테슬라 "차세대 전기차 출시에 주력…올해 차량 생산량 증가율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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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차세대 전기차 출시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전기차 생산량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시장 컨센서스에 미달했다.
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 보고서와 함께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가능하면 빨리 차세대 플랫폼을 시장에 내놓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생산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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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차세대 전기차 출시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전기차 생산량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시장 컨센서스에 미달했다.
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 보고서와 함께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가능하면 빨리 차세대 플랫폼을 시장에 내놓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생산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플랫폼은 자동차가 제조되는 방식을 혁명할 것"이라며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차세대 차량 출시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2024년 전기차 생산량 성장률은 지난해 성장률보다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고 알렸다.
테슬라는 올해 전기차 생산량 목표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진 않았다. 테슬라의 지난해 전기차 인도량은 181만대로 전년 대비 38% 늘어났다.
테슬라가 언급한 차세대 전기차는 저가형 전기차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모델 2로 불리고 있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실망스러웠다. 매출액은 25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43억달러 대비 3% 늘어났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56억달러에 못 미치는 것이다. 전기차 판매량이 늘고 전기차 이외의 사업부에서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전기차 평균판매단가가 하락하고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매출 인식이 줄면서 매출액 성장률이 깎였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79억달러, 주당 2.27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37억달러, 주당 1.07달러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1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1센트로 LSEG가 조사한 시장 컨센서스 74센트에 미달했다.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시장 컨센서스 73센트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생산이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또 사이버트럭은 "생산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다른 모델보다 생산을 늘리는데 걸리는 기간이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8.2%로 전년 동기 16%에 비해서는 급락했지만 전 분기 7.6%에 비해서는 개선됐다.
테슬라는 이날 정규거래 때 0.63% 하락한 207.83달러로 마감했으며 실적 발표 후 3% 남짓 추가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7시30분)부터 콘퍼런스 콜을 시작한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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