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된 줄 모르고 기댔다가…서울 버스정류장서 넘어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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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버스정류장 광고판이 철거된 줄 모르고 기댔다가 넘어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서울 홍대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50대 남성이 넘어져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숨졌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업체와 용역 계약을 종료하면서 패널의 철거를 요구했는데요, 업체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같은 해 9월 경찰에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해당 업체를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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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버스정류장 광고판이 철거된 줄 모르고 기댔다가 넘어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서울 홍대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50대 남성이 넘어져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 남성은 사고 당시 정류장과 도로를 분리하는 광고 패널 벽이 철거된 줄 모르고 기댔다가 넘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족은 안전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해당 시설 담당 서울시 공무원 2명을 고소했습니다.
이 사고는 서울시와 광고 패널을 유지, 관리하는 업체 사이에 법적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업체와 용역 계약을 종료하면서 패널의 철거를 요구했는데요, 업체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같은 해 9월 경찰에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해당 업체를 고발했습니다.
이후 업체는 시설물을 철거한 뒤에 빈자리에 테이프를 X자로 붙여 임시 안전조치를 했고, 서울시가 신규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보수 기간을 설정한 그 사이에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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