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한숨 놓겠네'…초1 밤 8시까지 학교에서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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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8시까지 학생을 돌봐주는 ‘늘봄학교’가 이르면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 도입될 전망입니다. 3월 새학기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한 새로운 모델 학교가 30곳 문을 엽니다.
교육부는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늘봄 학교 전면 실시를 포함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개혁으로 인구 감소와 공교육 위기, 지역 소멸 등 사회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늘봄 학교는 오전 7시부터 밤 7시까지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학교가 아이들을 돌봐주는 제도입니다.
김천홍 교육부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은 “기존에는 (늘봄학교를 이용하려면) 맞벌이나 저소득층 등 ‘제한’이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제한이 없어지는 것이 큰 차이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달 1~8일,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입학예정 학생의 학부모 5만26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늘봄학교 이용을 원한다는 응답자는 83.6%였다고 밝혔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 약 34만명 선인 점을 고려하면 2학기에는 27만명 이상이 방과 후나 아침에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입니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1~2학년, 2026년에는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이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늘봄학교 확대로 교원의 업무 부담이 늘어난다는 지적을 고려해 교육부는 2025년까지 교원 업무와 늘봄학교 업무를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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