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필승조로 우뚝 선 최지민 "올해 더 좋은 성적 거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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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IA 타이거즈의 불펜 마운드를 이끈 건 프로에서 두 번째 시즌을 소화한 최지민(21)이었다.
올해 최지민은 팀 우승과 개인 성적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
그는 "첫 번째 목표는 팀 우승이다. 우승을 목표로 삼으면 기록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올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고, 더 많은 홀드를 쌓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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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풀타임 소화에 큰 의미…올 시즌 더 많은 홀드 쌓겠다"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지난해 KIA 타이거즈의 불펜 마운드를 이끈 건 프로에서 두 번째 시즌을 소화한 최지민(21)이었다.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그는 지난 시즌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 시즌 향상된 성적과 함께 철벽의 면모를 과시하겠다는 각오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KIA에 입단한 왼손 투수 최지민은 첫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6경기에 출전해 6이닝 12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9실점을 기록하며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하지만 절치부심한 최지민은 이듬해 진가를 발휘했다. 구속과 제구가 눈에 띄게 나아졌고 자신감까지 더해지면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지난해 4월 말부터 필승조에 합류한 뒤 58경기에서 6승 3패 3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2.12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최지민은 최근 뉴시스와 통화에서 "큰 부상 없이 시즌을 마쳐서 만족스럽고, 처음 풀타임으로 뛰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돌아봤다.
2023시즌 상승세 비결을 묻는 말에 최지민은 자신감을 꼽았다. 그는 "데뷔 시즌 첫 등판에서 결과가 좋지 않아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고 위축됐다"면서 "지난해 점차 자신감이 생기며 구위가 좋아졌다. 공을 세게 던질 수 있게 돼 구속도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물오른 기량을 인정받은 최지민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야구 대표팀에 발탁됐다. 특히 아시안게임 4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쾌투로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공헌했다.
국제대회 경험을 떠올린 최지민은 "국가를 대표해 대회에 나가게 돼 자부심이 생겼다"며 "마운드에서 '어떻게든 점수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최지민은 오는 30일 KIA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캔버라로 향한다. 캠프에서 이번 시즌에 활용할 결정구를 연마할 계획이다. 그는 "우선 아프지 않아야 한다. 밸런스는 훈련을 하다보면 좋아질 것 같다"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구사하고 싶다. 두 개의 구종 중 하나라도 결정구로 쓸 수 있게 연습하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최지민은 팀 우승과 개인 성적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 그는 "첫 번째 목표는 팀 우승이다. 우승을 목표로 삼으면 기록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올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고, 더 많은 홀드를 쌓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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