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전문가' 김남근 변호사…"정쟁 아닌 정책 입법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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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에서 활동해 온 입법운동가 김남근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10호 인재로 영입됐다.
김 변호사는 '정쟁이 아닌 정책 입법가'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해찬 대표 때 민생개혁 이슈를 정치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민주당과 민생단체들이 연석회의를 꾸렸다"며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가맹점 상생협약, LH 건설현장 적정임금제, 택배기사 과로사 관련 사회적 합의 등 개혁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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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이슈 중심으로 옮길 것…민생단체와 연합정치 해야"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시민사회에서 활동해 온 입법운동가 김남근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10호 인재로 영입됐다. 김 변호사는 '정쟁이 아닌 정책 입법가'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25일 뉴스1과 통화에서 "민생 개혁 정책 이슈를 정치 활동의 중심으로 옮기는 개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등 시민운동 조직을 꾸려 경제적 약자를 지원해 왔다.
또 민주당 민생연석회의 공동의장을 지내며 소상공인·중소기업·노동 분야의 입법을 통해 사회 개혁도 이뤄냈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이자제한법, 분양가 상한제, 주택임대차 갱신제도 등 입법에도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전문가로 입법 논의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국회 밖에서 법안을 제안하고 의원들을 설득하는 건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정쟁보다 로메이커 역할에 충실한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민생연석회의에서 시민단체와 민주당을 이어주던 그는 22대 국회에서도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해찬 대표 때 민생개혁 이슈를 정치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민주당과 민생단체들이 연석회의를 꾸렸다"며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가맹점 상생협약, LH 건설현장 적정임금제, 택배기사 과로사 관련 사회적 합의 등 개혁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역량을 정쟁에만 할애하선 안 된다"며 "노동조합, 중소상공인 단체, 주거빈민 단체 등 민생단체와 연합해 경제민주화 이슈를 정치 중심으로 옮겨가도록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민주당 내의 경제 정책에 대한 이견도 논쟁을 통해 의견을 모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당시 혁신성장과 공정경제를 주장하는 분들이 서로 건전하게 비판하며 의견을 모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성과를 못 냈다"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지역구 출마에 대한 질문에는 "서민들이 살면서 민생 개혁을 실천할 수 있는 지역을 당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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