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북한 순항미사일 발사에 "한·일 방위공약 확고"

"북한 활동 모니터링 중…한일 정부와 계속 협력"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쯤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세부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라고 밝혔다. 2024.1.2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 공약이 확고하다는 입장을 24일(현지시간) 재확인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24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이런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의 군사 프로그램이 야기하는 위협과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 그리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공약에 대해 매우 분명히 밝혀 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정부 및 일본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4일 오전 7시쯤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14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이후 10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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