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500 나흘 연속 사상최고...반도체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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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이틀째 혼조세를 이어갔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9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째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22일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만8000선을 뚫었던 다우는 이날로 이틀째 하락했다.
S&P500은 3.95p(0.08%) 오른 4868.55로 강보합 마감하며 상승 흐름을 간신히 지키기는 했지만 나흘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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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이틀째 혼조세를 이어갔다.
이날도 다우존스산업평균이 약세를 보이며 이틀째 하락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9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째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스닥은 닷새째 상승하며 이전 사상최고치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한편 테슬라는 장 마감 뒤 공개한 지난해 4·4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2.4% 하락했다. 정규거래에서 1.31달러(0.63%) 내린 207.83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더 내렸다.
3대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동력이 약화됐다.
결국 다우지수는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는 전일비 99.06p(0.26%) 내린 3만7806.39로 장을 마쳤다. 22일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만8000선을 뚫었던 다우는 이날로 이틀째 하락했다.
S&P500은 3.95p(0.08%) 오른 4868.55로 강보합 마감하며 상승 흐름을 간신히 지키기는 했지만 나흘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은 55.97p(0.36%) 상승한 1만5481.92로 올라섰다. 2021년 11월 19일 기록한 사상최고치 1만6057.44에 더 다가섰다.
예상과 달리 새해 들어 빅7 대형기술주들이 증시 상승 주도권을 다시 쥔 가운데 기술주 신기록들이 쏟아졌다.
넷플릭스는 전날 장 마감 뒤 기대 이상 가입자 수 증가에 힘입어 11% 폭등하며 기술주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넷플릭스는 52.68달러(10.70%) 폭등한 544.87달러로 올라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장중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해 애플에 이어 두번째로 시총 3조달러 벽을 뚫은 업체가 됐다.
MS는 3.66달러(0.92%) 상승한 402.56달러로 마감했다. 마감가 기준 시총은 2조9930억달러를 기록했다.
메타플랫폼스는 이날 시총 1달러에 진입했다. 메타는 5.50달러(1.43%) 뛴 390.70달러로 장을 마쳤다.
마감가로도 메타는 시총이 1조70억달러로 1조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빅7 가운데 테슬라만 유일하게 시총이 1조달러에 못 미치는 종목이 됐다.
엔비디아는 경쟁사 AMD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2% 넘게 뛰면서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엔비디아는 사상최초로 주가 600달러 벽도 뚫었다. 14.89달러(2.49%) 급등한 613.62달러로 올라섰다.
AMD도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날 웨드부시에 이어 이날 뉴스트리트리서치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데 힘입어 9.87달러(5.86%) 급등한 178.29달러로 뛰어올랐다. 지난 19일 기록한 이전 최고치 174.23달러를 가볍게 제치며 신기록을 세웠다.
국제유가는 이날은 올랐다.
이번주 들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은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과 미국의 주간 석유재고가 예상을 밑돌았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다시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다. 전일비 0.49달러(0.6%) 오른 80.0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72달러(1.0%) 상승한 75.09달러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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