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위너' 벤제마, EPL행 가능성 폭발! 괜한 이적설 아니다... "사우디 떠나고 싶다" 영입 경쟁 '활활'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 이티하드 공격수 벤제마 영입에 가장 앞서있다. 첼시와 아스널도 벤제마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맨유가 이미 기선을 제압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스포츠 유력 매체 'ESPN'도 벤제마의 소식을 다뤘다. 해당 매체는 "첼시와 아스널, 맨유는 벤제마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며 "첼시는 빈곤한 득점력 해결을 위해 벤제마를 데려오려 한다. 맨유와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벤제마는 현 소속팀 알 이티하드와 등을 돌린 듯하다. 'ESPN'에 따르면 벤제마는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에 불만족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벤제마가 친정팀 프랑스 리그1의 올림피크 리옹행도 고려할 것이라 내다봤다.
벤제마의 태도가 문제가 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알 이티하드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벤제마는 10일 가량 구단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 벤제마는 두바이 전지훈련에 빠졌다. 팀은 오는 7일 리그 재개에 앞서 훈련에 돌입했다"라고 했다.
다만 '마르카'는 "벤제마가 구단 훈련에 늦은 이유는 휴가를 보내던 모리셔스섬을 강타한 사이클론 때문이다"라고 두둔했다.
하지만 벤제마의 기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데일리 메일'은 "알 이티하드는 지난해 말 세 번의 훈련에 불참한 벤제마에 대해 이미 화가 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막대한 연봉에도 사우디아라비아를 탈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24'는 "벤제마는 감독과 구단 경영진에게 이티하드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이티하드는 벤제마의 태도에 분노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제마는 구단 관계자와 감독에게 "부담을 느낀다.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현재 리옹은 벤제마 영입에 난색을 표한 상황이다. 매체는 "리옹은 벤제마의 연봉을 감당할 수 없다. 구단의 재정적 수준에 전혀 맞지 않는다"라고 했다. 벤제마의 연봉을 맞출 수 있는 구단은 많지 않을 듯하다.
때문에 비교적 탄탄한 재정을 갖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벤제마 영입전에서 앞서있는 듯하다. 아스널과 첼시, 맨유 모두 스트라이커 영입이 급하다.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21) 말고 마땅한 골잡이가 없다. 호일룬마저 아직 프리미어리그 2골에 머물러있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27)의 부진으로 지쳤다. 첼시는 니콜라 잭슨(23)의 형편없는 골 결정력으로 숱한 경기를 날렸다.
2022 발롱도르를 수상한 벤제마는 여전히 세계 경쟁력을 지닌 공격수로 통한다. 호날두가 떠난 레알 마드리드에서 에이스로 등극해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려놓기도 했다.
벤제마는 스페인 라리가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648경기 354골 165도움을 몰아쳤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에는 43경기에 나서 31골 6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백미는 2021~2022시즌이었다. 벤제마는 27골을 몰아치며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 18골)를 크게 제치고 라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도움도 우스만 뎀벨레(FC바르셀로나, 13회)에 이어 라리가 전체 2위(12회)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정복 중심에는 벤제마가 있었다. 벤제마는 12경기에서 15골을 몰아치며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 정상에 올려놨다. 당시 벤제마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망에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
8강과 4강에서도 벤제마의 원맨쇼가 이어졌다. 벤제마는 첼시와 원정 경기에서 또 3골을 퍼부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맨체스터 시티와 4강 1차전에서는 2골, 2차전에서는 1골 1도움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과 결승전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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