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강수 두는 애플, 애플스토어 밖에서 다운받은 앱에도 ‘수수료’ 부과

윤진우 기자 2024. 1. 25. 0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유럽 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새로운 수수료 정책과 관리 규제를 추가할 방침이다.

24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유럽연합(EU)의 빅테크 규제법 시행에 맞춰 외부 플랫폼에서의 앱 다운로드를 허용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적용할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플 로고. /뉴스1

애플이 유럽 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새로운 수수료 정책과 관리 규제를 추가할 방침이다.

24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유럽연합(EU)의 빅테크 규제법 시행에 맞춰 외부 플랫폼에서의 앱 다운로드를 허용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적용할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또 애플이 앱을 검증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할 예정이다.

이는 오는 3월 시행 예정인 EU의 빅테크 규제법인 디지털시장법에 따라 애플 앱스토어 외 다른 플랫폼에서도 앱(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한 것에 따른 조치다.

애플의 이런 조치는 EU의 빅테크 규제법 시행에 맞추는 동시에 애플 생태계 바깥에 대해 여전히 강한 통제력을 행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애플의 이런 계획은 EU의 빅테크 규제법 시행으로 높은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앱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앱 개발자들의 반발로 이어질 수 있다. 여전히 애플이 앱을 검증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애플은 구글이 플레이스토어를 통하지 않고 앱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던 것과 달리 보안 등을 이유로 앱스토어에서만 앱 다운로드를 허용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