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헤이루 결승골+다이어 교체 데뷔’ 바이에른 뮌헨, 우니온 베를린에 1-0 진땀승···선두 레버쿠젠과 승점 4점 차

박찬기 기자 2024. 1. 2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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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1-0 우니온 베를린. 뮌헨 공식 SNS



후반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른 에릭 다이어. Getty Images



바이에른 뮌헨이 라파엘 게헤이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홈에서 우니온 베를린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뮌헨은 2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에 1-0 승리를 거뒀다.

홈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게헤이루-우파메카노-더 리흐트-라이머가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 3선에는 고레츠카-키미히, 2선에는 코망-무시알라-사네가 나섰고 최전방 원 톱에는 케인이 출격했다.

원정팀 베를린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뢰노우가 골문을 지켰고 레이트-보그트-크노헤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고젠스-하버러-투자르-크랄-트리멜이 나섰고 최전방 투 톱에는 폴란트-홀러바흐가 출격했다.

해리 케인. Getty Images



르로이 사네의 슈팅을 막는 뤼카 투자르. Getty Images



전반부터 뮌헨이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펼쳤다. 초반 센터백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의 연속 헤더 슈팅으로 위협적인 찬스를 만든 뮌헨은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나서며 득점을 노렸다.

뮌헨의 활발한 공격은 계속됐다. 베를린이 라인을 낮게 내리면서 수비적으로 나섰고 뮌헨은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쉽게 접근했으나 마무리 슈팅에서 위협적이지 못했다.

전반 막판 우파메카노가 스프린트 중 왼쪽 허벅지 뒤쪽을 잡고 쓰러졌다. 벤치에선 다이어가 투입될 준비를 했지만 우파메카노가 치료 후 경기장에 복귀하면서 교체는 진행되지 않았다.

뮌헨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라파엘 게헤이루. Getty Images



해리 케인. Getty Images



후반 시작과 함께 우파메카노가 빠지고 다이어가 투입됐다. 다이어는 뮌헨 이적 후 첫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후반 초반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분 케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흘러나온 공을 게헤이루가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뮌헨이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 10분 뮌헨이 추가골을 터트렸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사네의 패스를 받아 케인이 득점을 터트렸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사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뮌헨은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다. 케인의 슈팅과 고레츠카의 헤더 슈팅이 나오면서 베를린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뢰노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뮌헨은 게헤이루의 결승골을 지켜내면서 1-0 승리를 따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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