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장중 시가총액 3조달러 돌파 [글로벌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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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신재원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MS, 시총 3조달러 돌파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장중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4일 뉴욕증시에서 MS의 주가는 전날보다 1.6% 상승한 405.1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MS의 시총이 3조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전 세계 상장 기업을 통틀어서는 애플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난 12일에는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었죠.
MS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것과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손을 잡고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면서 기업 가치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 애플, EU 빅테크규제법에 새로운 정책 추가
애플이 유럽 사용자를 상대로 소프트웨어 관련 새로운 수수료 정책 및 관리규제를 추가합니다.
현지시간 2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EU의 빅테크 규제법 시행으로 외부 플랫폼에서의 앱 다운로드를 허용하지만, 애플이 앱을 검증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방침입니다.
또한 애플 앱스토어가 아닌 타 플랫폼에서 내려받은 앱에 대해서도 결제 시 개발자로부터 수수료를 받을 계획입니다.
애플 생태계 바깥의 소프트웨어를 상대로는 여전히 강한 통제력을 행사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애플의 이같은 정책에 대해, EU의 빅테크 규제법 시행으로 높은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앱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앱 개발자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 테슬라, '레드우드' 보급형 EV 2025년 출시 전망
테슬라가 최저 2만5천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모델을 내년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4일, 테슬라가 '레드우드'라는 암호명을 가진 보급형 전기차 모델을 오는 2025년 중반부터 생산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새 모델은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예상됩니다.
가격은 아직 정확하지 않은데요.
일론 머스크가 지난 2020년에 2만5천달러 전기차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가 보류한 적이 있어 이번 보급형 모델의 최저가격을 이 정도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이나 중국 업체들의 저가 전기차와도 경쟁할 수 있게 됩니다.
◇ 엔비디아, 슈퍼컴퓨터 제공 위해 에퀴닉스와 제휴
엔비디아가 기업 고객에게 슈퍼 컴퓨팅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인 '에퀴닉스와 제휴를 맺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에서 엔비디아의 칩을 임대하는 대신, 인공지능 컴퓨팅 시스템을 가짐으로써 데이터를 더 잘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엔비디아 시스템은 기존 데이터 센터 서버와 달라 종종 다른 네트워킹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해당 계약에 따라 엔비디아는 에퀴닉스 직원들에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법을 교육했습니다.
기업 고객들은 엔비디아 시스템을 구입하지만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 에퀴닉스에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 구글, AI 칩 특허 침해 소송서 합의
구글이 16억7천만달러 규모의 AI 칩 특허 침해 소송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현지시간 24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해당 소송은 컴퓨터 과학자 조셉 베이츠가 구글이 AI 관련 작업을 위한 텐서 프로세싱 유닛에 자신이 설립한 싱귤러의 컴퓨팅 기술을 모방하고 2가지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에 의해 제기됐는데요.
재판에서 인용된 구글의 내부 이메일에는, 구글의 수석 과학자인 제프 딘이 베이츠의 아이디어가 구글이 개발하고 있는 것에 ‘정말 잘 맞을 수 있는지’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논의한 것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구글은 자사의 기술이 “싱귤러의 특허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합의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호세 카스타네다 구글 대변인은 해당 문제를 해결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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