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에 거리로 쫓겨나나, 집주인 등장에 ‘고딩엄빠4’ 촬영 중단[결정적장면]

이하나 2024. 1. 2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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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4'에서 촬영 중 임대인의 반대로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천수민, 김민준을 촬영하던 제작진은 임대인의 갑작스러운 호출을 받았고, 임대인의 반대로 촬영을 중단했다.

촬영 반대 이유에 대해 김민준은 "보증금이 300만 원인데 계약할 때 일단 먼저 보증금 100만 원을 드리고 나머지 보증금을 드리지 못한 상황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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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캡처)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고딩엄빠4’에서 촬영 중 임대인의 반대로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월 24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출산을 앞두고 위기에 놓인 천수민, 김민준의 사연이 공개 됐다.

천수민, 김민준을 촬영하던 제작진은 임대인의 갑작스러운 호출을 받았고, 임대인의 반대로 촬영을 중단했다.

이인철 변호사는 “집주인이 촬영을 반대할 권한은 없다. 그리고 집 안에서 일어난 일은 세입자의 사생활이다”라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촬영 반대 이유에 대해 김민준은 “보증금이 300만 원인데 계약할 때 일단 먼저 보증금 100만 원을 드리고 나머지 보증금을 드리지 못한 상황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손민수는 “그런데 여행을 간다고?”라고 제주도 1박 2일 태교 여행을 계획했던 부부의 행동을 지적했다. 박미선도 “칭찬은 여기까지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계약 당시 김민준은 나머지 보증금을 3개월 내 송금하기로 했으나, 계약한 지 5개월이 지나도록 200만 원을 내지 못했다. 세입자가 구해지면 나가기로 한 두 사람은 출산 직전 길거리로 나앉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보증금 납부 약속을 지키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민준은 “9월쯤에 일하다가 손을 다쳤다. 그때 병원비가 1,400만 원 정도 나와서 제가 모아놓은 돈을 거의 다 썼다”라고 말했지만, 계약 시점은 8월로 앞뒤가 맞지 않았다.

작업 중 인대가 끊어진 사고를 입어 2회에 걸친 큰 수술을 받았다는 김민준은 회사나 개인으로도 보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다. 김민준은 “보증금을 내는 게 급하다는 생각을 아예 안 했다. 저는 돈을 더 많이 모으고 싶었다”라고 답했고, 박미선은 “보증금은 나중에 돌려받는 돈이다. 사회에서 계약이라는 건 약속이기 때문에 지켜야 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인교진은 “호텔을 예약할 돈은 있고, 고양이를 키울 돈은 있고 그런데 왜 보증금 낼 돈만 없었나. 이게 상식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일침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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