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총선 보수성향 후보 배출 거제,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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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는 경남 내에선 진보 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히나 총선에서는 꾸준히 보수 성향의 후보자가 당선됐다.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현역 서일준 국회의원(58)과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전 거제시장(58)이 제7회 지방선거 이후 재대결하게 된다.
당시에는 변 후보가 52.47%의 득표율로 서 후보(45.64%)를 제치고 거제시장에 당선됐다.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는 그는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민선7기 거제시장,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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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거제시는 경남 내에선 진보 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히나 총선에서는 꾸준히 보수 성향의 후보자가 당선됐다. 거기에 조선업 위기로 청년층이 빠져나가면서 표심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되는 곳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현역 서일준 국회의원(58)과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전 거제시장(58)이 제7회 지방선거 이후 재대결하게 된다. 당시에는 변 후보가 52.47%의 득표율로 서 후보(45.64%)를 제치고 거제시장에 당선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서일준 의원과 김한표 전 의원(69), 염용하 용하한의원 대표원장(59)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재선을 노리는 서 의원은 이달 초 의정 보고회를 마치고 표밭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서 의원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만큼 무난히 공천받을 거란 전망이다. 서 의원은 거제시 부시장,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 행정실장,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제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한표 전 의원도 복당 절차를 마치고 총선 준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지선 국민의힘 공천 컷오프에 반발하며 탈당한 김 전 의원은 지난해 말 재입당 신청했다. 비대위는 입당 신청을 보류했으나 22일 최종 승인했다.
염용하 용하한의원 대표원장은 조선·관광·미래성장산업 유치를 공약하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위 특위본부 국방안보특위 서부경남지역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변광용 전 거제시장으로 단일화되는 모양새다. 변 전 시장은 민선8기 재선에 실패한 직후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민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는 그는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민선7기 거제시장,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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