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7월 청담동에 커피계 명품 '바샤커피' 매장 연다

서미선 기자 2024. 1.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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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023530) 롯데백화점은 커피계의 명품이라고 불리는 '바샤 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을 단독 확보해 자체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18개월간의 노력 끝에 지난해 9월25일 싱가포르 'V3 고메' 그룹의 '바샤 커피(BACHA COFFEE) PTE, LTD'사와 '바샤 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마무리짓고 7월 서울 청담동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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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대표가 싱가포르 오가며 계약 성사 '역할'
바샤 커피 대표이미지(롯데쇼핑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쇼핑(023530) 롯데백화점은 커피계의 명품이라고 불리는 '바샤 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을 단독 확보해 자체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기원한 바샤 커피는 현재 싱가포르와 프랑스, 홍콩, 두바이 등 9개국에서 1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전 세계 35개국에서 공수한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다양한 풍미의 커피는 물론, 모로코 마라케시의 전설적 커피 하우스 '다 엘 바샤 팰리스'의 오리지널 콘셉트를 반영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유명하다.

롯데백화점은 18개월간의 노력 끝에 지난해 9월25일 싱가포르 'V3 고메' 그룹의 '바샤 커피(BACHA COFFEE) PTE, LTD'사와 '바샤 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마무리짓고 7월 서울 청담동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단순 백화점 내부 콘텐츠를 넘어 자체 럭셔리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첫 매장을 청담동(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32)에 여는 파격적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청담점엔 오는 주말 바샤 커피를 예고하는 그래픽을 설치해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 소식을 전한다. 향후 백화점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의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로 열고 e커머스와 B2B 시장 등도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바샤 커피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확보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실무자들과 싱가포르를 오가며 롯데백화점 향후 비전과 식음(F&B) 전략을 'V3 고메' 그룹에 설명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정 대표가 싱가포르 현지 바샤 커피 매장에서의 시음과 시식, 커피 마스터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본인 브랜드 경험을 공유하며 양사 최고경영자(CEO)간 향후 브랜딩 전략과 비전에 공감대가 형성돼 이번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장은 "올초 조직 개편을 통해 대표 직속 '콘텐츠부문'이 신설된 만큼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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