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패' 끊은 '불독' 이태영 "올해는 저점과 고점 모두 높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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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불독' 이태영(19)이 이번 시즌에는 저점과 고점 모두 높은 선수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경기 후 불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 12연패를 했는데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 또한 (문)우찬이 형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 이번 시즌에는 저점과 고점 모두 높은 미드라이너가 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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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지긋지긋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불독' 이태영(19)이 이번 시즌에는 저점과 고점 모두 높은 선수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광동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리그 1라운드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광동은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일격을 당한 kt는 시즌 첫 패배(2승)을 당했다.
광동 미드라이너 불독은 이날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1세트 아지르를 선택한 불독은 라인전에서 kt '비디디' 곽보성에게 압도당했다. 특히 14분경 블루 쪽에서 열린 한타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상대에게 승기를 내줬다.
절치부심한 불독은 2세트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1세트에서 아쉬운 활약을 펼쳤던 아지르를 다시 한번 선택하며 설욕을 다짐했다. 그리고 불독은 안정적인 딜링과 궁극기 활용을 통해 광동의 승리를 이끌었다. 3세트에서는 코르키를 골라 엄청난 데미지를 퍼부었고 광동은 불독의 활약에 힘입어 kt를 꺾고 매치 12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불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 12연패를 했는데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 또한 (문)우찬이 형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 이번 시즌에는 저점과 고점 모두 높은 미드라이너가 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불독은 이날 경기를 되돌아보며 "1세트에서 아지르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이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 부분이 아쉬웠다"며 "1세트 이후 스스로 너무 화가 났다. 그래서 2세트에는 적극적으로 임했는데 잘 풀렸다. 마지막 3세트는 경기 초반 1킬을 먹는 순간 '쉽게 흘러가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LCK 무대에 데뷔해 어느덧 2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불독. 그는 지난해와 가장 달라진 점으로 적극적인 의견 피력을 골랐다. 불독은 "1년차에는 줏대가 없는 미드라이너였다. 그러나 2년차 불독은 자기주장도 강해졌고 개성 있는 미드라이너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불독은 이러한 영향을 준 선수로 '커즈' 문우찬을 뽑았다. 지난해까지 kt에서 활약했던 커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광동에 합류했다. 베테랑 정글러의 합류에 대해 불독은 "확실히 다르다. 경기 내적인 소통이나 경기 후 피드백도 남다르다. 덕분에 저도 많이 배우고 있다. 커즈 덕분에 소통도 원활해졌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비록 늦었지만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불독. 다음 상대는 최근 기세가 매서운 농심 레드포스다. 불독은 "제 할 일만 잘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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