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부모 75.7% "늘봄학교 참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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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예비 초등학생 학부모 75.7%가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더팩트> 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교육개발원이 지난 2일부터 8일 동안 부산지역 예비 초등학생 학부모 49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학부모의 75.7%(3742명)가 자녀의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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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초등 공공서 책임…늘봄 프로젝트 시행
부산학부모총연합회 "양육 부담 덜 수 있을 것"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지역 예비 초등학생 학부모 75.7%가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더팩트>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교육개발원이 지난 2일부터 8일 동안 부산지역 예비 초등학생 학부모 49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학부모의 75.7%(3742명)가 자녀의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학부모 중 맞벌이 가정이 55.5%(2744명)로 가장 많았고, 외벌이 가정 31.9% (1577명), 다자녀 가정 21.2%(1048명), 한부모 가정 5.2%(258명)로 뒤를 이었다.
부산학부모총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올해는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전원에게 오후 8시까지 돌봄을 제공한다고 하니 학부모로서 자녀 양육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는 전날 부산상공회의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을 출생부터 교육까지 책임지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우선 돌봄을 희망하는 1학년 학생을 전원 수용하고, 2학년 희망 학생도 대부분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1~3학년 희망 학생 전원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는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따른 부족한 돌봄공간 확보를 위해 올해 학교 내 돌봄교실을 384실(715실→1099실) 증실하고, 학교 내 돌봄 공간이 부족할 경우 직속기관, 지자체, 대학, 사립 유치원 등을 활용한 지역 연계 돌봄시설 120실(18실→138실)을 증실한다. 지역 연계 돌봄시설 이용 학생이 도보로 이동이 어려우면 통학차량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돌봄 수요가 많아 전원 수용이 어려운 명지 지역 초등학교는 오는 9월까지 아파트 공간 등을 임시로 활용하고, 모듈러 설치 등으로 돌봄 공간을 확보한다.
또 지속적인 돌봄 공간 확보를 위해 신설 학교에 의무적으로 돌봄시설을 확충하고 모든 돌봄교실에 교육청, 학교 도서관 등에서 제공하는 도서를 비치한다.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돌봄과 함께 독서와 놀이를 통한 학습, 스포츠 활동과 연계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1학년을 대상으로는 매일 2시간의 학습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한다. 4~6학년을 대상으로는 대학 및 지역기관의 우수한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챗GPT로 금융 배우기, 수학으로 배우는 인공지능 등 프로그램을 신설해 양질의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긴급돌봄이 필요한 3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언제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24시간 돌봄센터' 운영을 대폭 확대한다. 도서관, 교육청 민원실, 마을회관 등을 이용해 시간제 돌봄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7개 '24시간 돌봄센터'를 올해 말까지 30개로 확대한다.
늘봄학교 시행에 따른 교직원의 업무가 늘어나지 않도록 행정지원 인력을 1학기 내 2교당 1명(154명)으로 배치하고, 이미 확보된 기간제교사 120명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늘봄학교 인력 관리 및 학교 행정업무 지원 등 전반 관리를 위한 늘봄학교 매니저 61명(5교당 1명)을 배치하는 한편 돌봄교실 증가에 따른 돌봄 전담사 필요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배치 기준을 완화한다.
지역 연계 늘봄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통학안전지도에 '지역연계돌봄' 위치를 반영하고, 학생 안전교육을 강화하며, 교육청에서 학생 안전보험료를 직접 지원한다. 또 지역 연계 늘봄시설 인근 사각지대 등에 CCTV 추가 설치를 지자체에 요청할 계획이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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