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콘돔…'부적절한 물건' 소지한 태국 승려 파문

한승곤 2024. 1. 2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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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승려가 마약, 콘돔, 음경 확대 펌프 등 부적절한 물건을 소지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켰다.

24일(현지시간) 태국 더 타이거 보도에 따르면 태국 북동부 마하 사라캄주에 사는 승려 타위(54)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졌다.

숙소에서는 콘돔 40개, 비아그라, 음경 확대 진공펌프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결국 그는 승려직을 내려놓고 마약 재활 치료를 받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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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마린 TV 캡처

[파이낸셜뉴스] 태국의 승려가 마약, 콘돔, 음경 확대 펌프 등 부적절한 물건을 소지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켰다.

24일(현지시간) 태국 더 타이거 보도에 따르면 태국 북동부 마하 사라캄주에 사는 승려 타위(54)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졌다.

경찰은 그가 머무는 사원을 수색해 마약과 대마초 등을 발견했다. 아울러 약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숙소에서는 콘돔 40개, 비아그라, 음경 확대 진공펌프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타위는 여성과 성관계를 맺어 불교 승려의 규율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증거물에 대해 그는 "콘돔은 화분으로 사용하고, 비아그라와 진공 펌프를 활용해 전립선 비대증과 배뇨 곤란증을 치료 중"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그는 승려직을 내려놓고 마약 재활 치료를 받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한편 태국은 불교 신자가 95%이상으로 사회에서 특별한 존경과 대우를 받는 만큼 죄를 지으면 처벌이 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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