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X첼시에서만 343경기' PL 레전드, 유럽 5대 리그 떠난다...튀르키예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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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마냐 마티치가 유럽 5대 리그 생활을 접을 예정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티치 이적과 관련해 스타드 렌과 베식타스의 합의는 내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 않으면, 베식타스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하고 마티치는 주말 렌의 경기에 합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첼시에서 154경기를 뛴 마티치는 2017-18시즌,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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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애제자로도 이름을 알렸음
스타드 렌을 떠나 베식타스행 유력
[포포투=한유철]
네마냐 마티치가 유럽 5대 리그 생활을 접을 예정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티치 이적과 관련해 스타드 렌과 베식타스의 합의는 내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 않으면, 베식타스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하고 마티치는 주말 렌의 경기에 합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해외축구를 오래 본 팬들이라면, 마티치의 존재를 모두 알 것이다. 세르비아 출신의 베테랑 미드필더로 194cm의 탄탄한 피지컬과 중원에서의 단단함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드러낸다. 다소 투박하고 스피드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술적인 역할을 해내는 선수다.
프리미어리그(PL)의 레전드다. 2009-10시즌부터 첼시 소속으로 뛰었고 PL에 자리를 잡은 것은 2013-14시즌 때부터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애제자라고도 불릴 만큼, 많은 중용을 받았다. 무리뉴 감독이 재임하던 시기엔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씩 꾸준히 출전하며 첼시를 이끌었다.
첼시에서 154경기를 뛴 마티치는 2017-18시즌,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여기서도 그는 '애제자'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눈에 띄진 않지만 묵묵하게 제 할일을 다했고 맨유에서만 189경기에 나섰다. 두 클럽 통산 343경기.
마티치와 무리뉴 감독의 인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 2022-23시즌에도 그는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고 AS 로마로 향했다. 여기서도 붙박이 주전으로 나선 그는 컵 대회 포함 50경기에 출전해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로마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엔 프랑스 리그의 렌에서 뛰고 있는 마티치. 여전히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서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준수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덧 나이는 35세. 슬슬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온 마티치는 유럽 5대 리그를 떠나 튀르키예에서 말년을 보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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