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6년 연속 취업률 1위 지켜”

정승호 기자 2024. 1. 25.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지향하는 동신대가 졸업생 1000명 이상 광주·전남 일반대학 중 6년 연속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140여 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및 맞춤형 현장실습과 인성교육 등이 취업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4년 1월 교육부 정보 공시에 따르면 동신대는 취업률 68.8%를 기록하며 광주·전남 일반대(졸업생 1000명 이상) 가운데 취업률 1위에 올랐다.

취업률이 높은 이유는 학생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하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업률 68.8%, 인성-실무 교육 성과
140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하고
스펙 쌓는 만큼 장학금 지원해 독려
대학일자리센터 8년 연속 최고 등급
전남 나주시 대호동에 자리한 동신대 캠퍼스 전경. 동신대는 졸업생 1000명 이상 광주·전남 일반대학 중 6년 연속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동신대 제공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지향하는 동신대가 졸업생 1000명 이상 광주·전남 일반대학 중 6년 연속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140여 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및 맞춤형 현장실습과 인성교육 등이 취업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4년 1월 교육부 정보 공시에 따르면 동신대는 취업률 68.8%를 기록하며 광주·전남 일반대(졸업생 1000명 이상) 가운데 취업률 1위에 올랐다. 2019년부터 6년 연속, 2009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4년 중 12년째 취업률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과별 취업률은 △군사학과(96.4%) △한의학과(93.0%) △정보보안학과(87.8%) △작업치료학과(87.2%) △안경광학과(84.2%) △컴퓨터공학과(83.3%) △간호학과(81.9%) △토목환경공학과(80.6%) △생활체육학과(80.6%) 등의 순이었다.

취업률이 높은 이유는 학생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하기 때문이다. 동신대는 140여 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 2학년 때 기초소양과 전공기초 실력을 탄탄하게 쌓고 3, 4학년 때 국가고시, 임용고시,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 현장실습 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마다 취업사관학교 프로젝트(DS STAR)와 대정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10명, 100명 안팎의 학생을 선발해 공기업·공공기관·공무원·대기업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스펙을 쌓는 만큼 장학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IPP사업단은 장기현장실습(IPP)과 일·학습 병행을 진행하며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호남과 제주권 대학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성과평가 최고 등급을 받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도 일대일 맞춤형 진로상담 및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기소개서 클리닉, 면접 지도, 해외인턴, 직업훈련 등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높이고 있다.

2008년부터 전국 대학 최초로 시행한 인성교육을 통해 실력은 물론이고 인성까지 갖춘 인재를 키워 기업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취업률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하고 있다.

동신대는 올해부터 ‘학생들이 진짜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을 가르친다’는 목표 아래 소단위 융합전공, 세일즈포스 클라우드 교육을 전면 도입하는 등 학생 중심, 실무 중심의 교육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유럽과 미국·뉴질랜드·베트남·라오스·일본·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다양한 해외 연수와 해외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도 키울 예정이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가장 좋은 취업 대책은 학생들의 경쟁률을 높이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즐기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졸업한 뒤에는 원하는 직장과 직업을 얻을 수 있도록 정성껏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