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거쳐 호주오픈 4강… 세계 93위의 승리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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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을 거친 다야나 야스트렘스카(24·우크라이나)가 호주오픈 본선 4강에 올랐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93위 야스트렘스카는 24일 호주오픈 테니스 8강전에서 린다 노스코바(체코·50위)를 2-0(6-3, 6-4)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야스트렘스카는 프로 선수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로 예선을 거쳐 메이저대회 4강까지 오른 역대 5번째 여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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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단식 세계랭킹 93위 야스트렘스카는 24일 호주오픈 테니스 8강전에서 린다 노스코바(체코·50위)를 2-0(6-3, 6-4)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19세 2개월인 노스코바는 32강전에서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물리친 선수다. 야스트렘스카는 1시간 18분 만에 노스코바의 ‘10대 돌풍’을 잠재웠다.
이날 승리로 야스트렘스카는 프로 선수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로 예선을 거쳐 메이저대회 4강까지 오른 역대 5번째 여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여자 단식으로만 한정하면 1978년 크리스틴 도리(호주) 이후 46년 만이다. 야스트렘스카는 “이전 기록은 정말 오래전에,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있었던 기록이다. 우리 세대에게 새로운 기록이다. 새 역사를 써 기쁘다”고 말했다. 테니스 역사상 예선을 거쳐 우승까지 차지한 선수는 2021년 US오픈 여자 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영국)가 유일하다. 야스트렘스카는 2020년 한때 세계 21위까지 올랐으나 지난 시즌 106위로 떨어져 예선을 거쳐야 했다. 야스트렘스카는 이날 승리 후 “지금도 전쟁을 치르는 우리 국민들이 자랑스럽다. 나는 이곳에서의 임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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