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가 26일 경기도 수원 장안구에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수원’을 연다. 지하 8층~지상 8층, 연면적 33만1000㎡ 규모로 수원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
스타필드 수원은 가족 중심이었던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젊은 세대를 겨냥한 특화 매장을 강화했다. 400여 매장 중 30%를 기존 스타필드에서 볼 수 없었던 최초 입점 매장으로 꾸몄다. 이를 기반으로 120만명 수원 시민은 물론 반경 15㎞에 상주하는 500만 인구를 고객으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서울 강남 코엑스몰의 명소로 떠오른 문화 공간 ‘별마당 도서관’을 수도권 최초로 열었다. 3층에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도 오픈한다.
또한 MZ세대가 선호하는 편집숍과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다. 신세계는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성수동과 홍대 등 일부 서울 상권에서만 볼 수 있었던 브랜드를 지역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일부 서울권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고감도 브랜드와 서비스들을 한 공간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도록 했다”며 “고객 일상의 일부로 스며들어 수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