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원' 무리뉴, 로마 경질→차기 행선지는?...사우디 거절→유럽 잔류 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사우디아리비아 알 샤밥의 제안을 거절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의 제안을 거절했다. 언젠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감독을 맡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지만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합류하지 않고 유럽에 머물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로마에서 경질되면서 무리뉴 감독은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이 구애를 펼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알 샤밥 제안 거절
유럽 잔류 희망
[포포투=가동민]
조세 무리뉴 감독이 사우디아리비아 알 샤밥의 제안을 거절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의 제안을 거절했다. 언젠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감독을 맡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지만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합류하지 않고 유럽에 머물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AS 로마와 작별했다. 로마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그의 코칭 스태프들은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로마는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다니엘레 데 로시를 선임했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를 일찍이 그만두고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통역 및 코치 생활을 이어가갔다. 무리뉴 감독은 FC 포르투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우승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첼시에 부임하면서 빅클럽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첫 시즌 만에 역대 최소 실점으로 프리미어리그(PL) 정상에 올랐다. 다음 시즌도 PL 우승을 차지하면서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밀란의 지휘봉을 잡고 2009-10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탈리아 구단 역사상 전무후무한 트레블이었다.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겼고 부임 첫 시즌 코파 델 레이 정상에 오르면서 트로피를 따냈다. 다음 시즌엔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문제는 3년 차였던 2012-13시즌이었다. 리그 우승을 바르셀로나에 내줬고 UCL에선 도르트문트에 패하며 4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코파 델 레이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으며 무관으로 시즌을 보냈다.
이후 첼시에 돌아와 다시 PL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5-16시즌 첼시가 하위권까지 떨어지며 경질됐다. 무리뉴 감독은 지속적인 경질에 시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올랐지만 2018-19시는 경질됐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을 만났지만 트로피 없이 경질됐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에 토트넘을 올려놨지만 결승을 얼마 남기지 않고 토트넘을 떠나야 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을 떠나 로마를 이끌게 됐다. 무리뉴는 로마에서 새로운 도전에 성공했다. 부임 첫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했다. 무리뉴 감독은 UCL, UEL, UECL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쥐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UEL 결승에 올랐지만 세비야에 무릎을 꿇었다.
로마에서 경질되면서 무리뉴 감독은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했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스티븐 제라드, 누누 산투 감독까지 품었다. 다음 목표는 무리뉴 감독이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이 구애를 펼치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