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왔어요' 매디슨, 맨시티전 앞두고 훈련장서 '구슬땀'…부상 복귀→출격 신호?

박지원 기자 2024. 1. 2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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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매디슨(27‧토트넘 훗스퍼)이 돌아왔다.

이를 본 팬들은 "매디슨이 돌아와서 기뻐", "눈에서 눈물이 나", "이제 리그를 씹어먹을 차례야"라면서 매디슨의 복귀를 반겼다.

베르너는 침투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매디슨이 제공하는 스루 패스를 받는다면 위력이 더 커질 것이다.

매디슨이 복귀전을 통해 토트넘에 다음 라운드 진출 티켓을 선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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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트넘 SNS
사진= 토트넘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임스 매디슨(27‧토트넘 훗스퍼)이 돌아왔다.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었으며, 잔디 위에서 킥을 하는 것도 포착됐다. 복귀전이 정말 가까워진 듯하다.

토트넘 훗스퍼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매디슨의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그러면서 "누가 돌아왔는지 보라", "당신들이 보고 싶어 한 것들"이라고 작성했다. 이를 본 팬들은 "매디슨이 돌아와서 기뻐", "눈에서 눈물이 나", "이제 리그를 씹어먹을 차례야"라면서 매디슨의 복귀를 반겼다.

단순 회복 훈련으로 보이지 않는다. 매디슨은 체육관에서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었으며, 야외 훈련장에서 축구화를 신고 킥 모션을 하고 있었다. 이제 팀 훈련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이 완성됐다.

사진= 토트넘 SNS

매디슨은 시즌 초반 토트넘 돌풍의 핵심이었다. 프리미어리그 11경기를 소화하면서 3골 5도움을 생산했다. 공격진과의 호흡이 굉장히 훌륭했으며, 특히 '골잡이' 손흥민을 향해서도 양질의 패스를 공급했다. 그러면서 합작골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첼시전에서 입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장기 이탈하고 말았다. 2023년에는 더는 뛸 수 없었고, 2024년까지 넘어가게 됐다. 특히 영국 '디 애슬래틱'은 "매디슨이 2월까지 결장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매디슨이 빠진 후 심각한 부진을 겪다가 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이제 부상자 대부분이 복귀를 완료했으며, 그 명단으로는 미키 판 더 펜,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있다. 이제 매디슨까지 피치 위로 돌아올 채비를 마쳤다.

사진= 토트넘 SNS

적절한 시점이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전 5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를 치른다. 분명 버거운 상대인 것이 사실인데, 만약 매디슨이 합류할 수 있다면 기대를 걸 법도 하다.

새로운 공격수와의 호흡에도 시선이 쏠린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라이프치히로부터 티모 베르너를 영입했다. 베르너는 침투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매디슨이 제공하는 스루 패스를 받는다면 위력이 더 커질 것이다.

매디슨이 맨시티전에 출격할지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에 달려있다. 매디슨이 복귀전을 통해 토트넘에 다음 라운드 진출 티켓을 선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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