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국가' 사우디…첫 주류 매장 열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매장은 수도 리야드의 대사관과 외교관 주택이 밀집한 외교단지에 수주 안에 들어서며 비무슬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외교관이 아닌 외국인 거주자가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걸프 지역 이슬람 국가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등은 허가받은 식당이나 가게에서 비무슬림 외국인을 대상으로 술을 취급할 수 있지만 사우디는 이조차 허가하지 않았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음주는 물론 술 제조와 판매를 금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으로 술을 파는 매장이 문을 연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매장은 수도 리야드의 대사관과 외교관 주택이 밀집한 외교단지에 수주 안에 들어서며 비무슬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우디 외무부로부터 통관 코드를 받아 모바일 앱으로 등록해야 이용할 수 있고 월별 할당량을 준수해야 합니다.
다만 외교관이 아닌 외국인 거주자가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걸프 지역 이슬람 국가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등은 허가받은 식당이나 가게에서 비무슬림 외국인을 대상으로 술을 취급할 수 있지만 사우디는 이조차 허가하지 않았었습니다.
앞서 사우디는 2018년 여성의 운전 허용을 비롯해 대중가수 콘서트 개최, 공공장소에서 엄격한 남녀 분리의 완화, 영화 극장 개장, 관광비자 발급 등 최근 수년간 폐쇄적인 규제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마스크 씌우고 질소 주입…사형 앞두고 "생체실험" 반발
- "고급차 공짜로" 각서 믿었다…대출금 폭탄에 아직 빈손
- 맹추위 뚫고 나온 노동자들…더 추운 체감경기에 허탕
- 달리던 중 유리 와장창…앞차 지붕에 쌓인 '얼음 흉기'
- '한국 노쇼' 호날두가 또…"중국 팬들, 미안" 이번엔 사과
- "반대로" 손님 말에 37km 역주행…택시 멈추게 한 공조
- "얼굴 물려 50바늘"…'사살 불가' 들개 포획틀까지 등장
- 2연승으로 '대세론' 굳힌 트럼프…반전 노리는 헤일리
- "피해자 보고도 웃었다"…'롤스로이스 운전자' 징역 20년
- 불꽃 튀고 16분 뒤 신고…서천시장 화재 감지 왜 늦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