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팀 내 리그 득점 1위’ 성골 유스 MF 1년 계약 연장 조항 발동 고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팀의 성골 유스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28)의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맨유는 스콧 맥토미니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길 원하고 있다. 맨유는 맥토미니의 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 여름에 그를 놓치고 싶어하지 않고 있으며 1년 연장 옵션의 발동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 선은 “스콧은 맨유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지금까지 좋지 않았던 시즌에서 몇 안 되는 긍정적인 점 중 하나였고 미드필드에서 골을 넣으면서 경기장에서 그의 새로운 면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해리 매과이어(31)와 함께 지난 여름 다른 클럽에 합류할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이제 두 선수 모두 클럽 미래의 일부로 여겨지고 있다. 구단주들은 영국 선수들에 대한 투자에 매우 열정적이기에 스콧은 1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맥토미니의 1년 연장 계약 가능성을 언급했다.
맥토미니는 맨유의 성골 유스다. 2002년 맥토미니는 6세 때부터 맨유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맨유에서 자란 맥토미니는 2017년 아스널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1군 무대에 데뷔한다.
이후 맥토미니는 줄곧 맨유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출전 기회를 잡는다. 그리고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맥토미니는 맨유 중원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맥토미니의 이적설이 돌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54) 체제에서 맥토미니는 선발 자원보다는 교체로 많이 나섰고 맨유가 그를 매각하려 하면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다. 맥토미니의 방출이 유력했지만 맨유의 요구 이적료가 높은 탓에 이적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고 결국 맥토미니는 잔류했다.
맥토미니의 잔류는 오히려 맨유에 큰 힘이 됐다. 맥토미니는 올 시즌 부진한 맨유의 공격진을 대신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경기 5골을 터트리면서 팀 내 리그 득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활약에 맨유도 맥토미니에 대한 입장을 완전히 바꿨다. 당초 방출 대상이었던 맥토미니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길 원하고 있다. 맥토미니는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빠르게 새로운 계약 합의를 바라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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