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물같이 연봉 고민” 18기 옥순, 영식 진심 고백에도 혼란 (‘나는 솔로’) [종합]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4. 1. 2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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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사진 l ENA,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나는 솔로’ 18기 옥순이 영식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고민했다.

24일 방송된 ENA(이엔에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도 고통을 호소한 18기 솔로나라의 ‘혼돈의 밤’이 발발했다.

이날 광수는 데이트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력했지만,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영자는 “혹시 지금 무리하는 거야? 유머있게 하려고 무리하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혹시 내가 아침에 (부담스럽다고)해서 무리하는 건가 해서”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광수는 모든 걸 영자에 맞추다 보니 포커스가 계속 영자 칭찬으로 이어졌고, 보는 3MC는 안타까워했다. 광수는 이전에 있었던 연애를 털어놨고, 영자는 “나 갑자기 궁금한 게 있는데 ‘금사빠’세요?”라며 “그 여자분들이 되게 부담스러워서 일주일만에 ‘아닌 것 같아요’ 두 번이나 연달아 말한 거 아니냐. 사귀자고 할 때부터 확 불타오르는 건가”라고 물었다.

영자는 “텐션이 안 올라간다. 이것도 막 먹어봐도 텐션이 안 올라가는 것 같다”며 “어제 이후로 ‘같이 있는 게 뭔가 편하지 않다. 조금 부담스럽다’”며 “너무 많은 장작이 들어오니까 조그만 불씨가 꺼져가는 느낌? 약간 그래서 되게 또 미안해져 뭔가”라며 눈물을 보였다.

영식은 옥순과 데이트에서 농담을 샌드백처럼 받아주며 텐션을 흡수했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영식님이랑 대화하고 이런 것들이 즐겁고 ,재밌고 유쾌한데 거기까지인 것 같다. 제가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이 ‘T’성향을 가졌고, 제가 반복해 왔던 힘들었던 연애의 모습을 영식님한테 보고 있으니까 ‘또 되풀이할 것 같다’라는 두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영식은 “(저의) 다정하지 못하거나 그런 모습이 옥순님 마음에 걸리는 게 있나 보다. 제가 맞춰서 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마주처야죠”라며 “하루아침에 안 바뀌는 건 맞는데 해봐야죠”라고 말했다.

그 모습을 보던 데프콘은 “옥순 씨도 좀 맞춰주면 안 되냐. 너무 바라기만 하고”라며 “유일한 단점이 MBTI에 꽂혔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이이경 역시 “본인이 하겠다는 건 없다”고 덧붙였다.

상철은 영숙과의 데이트에서 질문 폭격을 이어갔다. 상철은 영숙이 대답하기도 전에 질문 공세를 이어갔고, 그 모습을 보던 이이경은 “질문을 했으면 답을 듣고 빌드업을 해야하는데 본인 이야기만 하는 격이다”고 말했다.

영숙이 상철에 “빈틈이 없는 남자다. 잠시 멈춤이 없다”며 “데이트 할수록 좋은 감정이 생기는 것 같다. 저는 대화하면 할수록 더 괜찮아지는? 원래도 괜찮았지만 더 괜찮아지고 있다”며 웃었다.

영숙은 인터뷰에서 “기 빨린다. 너무 말을 많이 하시니까, 1시간 일단 충전해야지 다시 상철님을 맞이할 수 있는 느낌? 그런데 그게 좀 웃긴 것 같다”고 전했다. 상철은 “대화를 나눠보니까 제가 후 순위는 아닐 것 같은 느낌은 들었다. 불안감도 주고 호감도 주고 두 개를 다 줬다”며 “지금쯤이면 마음 정하고 달려봐도 손해 볼 일 없을 것 같아서 달려볼 생각이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현숙과 2대 1 데이트를 한 영수와 영호는 숙소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영수는 “가감 없이 얘기하자면 ‘아 나한테 관심 있구나’. 대화하고 그럴 때도 다 맞는다고 그래서 진짜 맞는 건지, 아니면 동의해 주려고 맞는다고 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라고 말했다.

정숙 대신 현숙을 선택하고 온 영호는 “괜히 와서 들러리 서는 기분이었다. 짜증 나니까 더 피로해지고 그러더라”고 털어놨다.

이후 영호는 정숙을 따로 불러 대화를 시도했다. 정숙은 전날 있었던 이야기를 언급하며 “선택할 때 그렇게 하니까 ‘내가 애매모호한 건가?’ 생각이 들면서 ‘나에게 아까 했던 말은 뭘까?’”라고 말했다.

이에 영호는 “그냥 사실대로 얘기하겠다. 사실 어제 (3대 1 데이트) 같이 자리하고 나서 마음이 좀 더 기울긴 했다. 정숙이 ‘10’이면 현숙이 ‘6’이었다. 그러고 나서 다시 현국과 대화 후 현숙이 ‘9’로 바뀌었다”며 “현숙님하고 껍데기 하고 얘기하는 기분이었다. 정숙님하고 얘기할 때만큼 재밌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영식은 옥순을 불러내 다시 한 번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옥순은 MBTI와 가위 눌렸던 순간을 언급하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의 마임드는 뭐냐면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다. 사람은 같은 사람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되도록 나와 성향이 같은 사람을 만나서 함께 하고 싶은 거다”고 말했다.

영식과 대화 후 영식을 만난 옥순은 “솔직히 말하면 나 약간 속물인가 봐. (영식님) 연봉을 따지고 있는 거야. 나 너무 나빴지? 그런 거 생각하니까 좀 그래. 그러니까 솔직히 웃긴 건데 영식님이 오빠로 안 느껴지고 동생으로 느껴진다”고 전했다.

한편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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