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29일 공천접수 돌입 ‘본선행 티켓’ 놓고 각축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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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에 대한 국민의힘 공천 접수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복수 이상의 입지자가 뛰고 있는 각 선거구의 경선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도내 여권 의원들 모두가 22대 국회 재입성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현행 선거구 유지를 전제로 하면 도내 여권은 지역구 8곳 중에서 원주갑과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 2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6곳에서 경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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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예비후보 등록 노용호 유일
공관위원 활동 이철규 경선 결정
22대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에 대한 국민의힘 공천 접수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복수 이상의 입지자가 뛰고 있는 각 선거구의 경선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4일 현재, 예비후보자 등록을 완료한 도내 여권 입지자는 총 13명이다. 도내 현역의원들 중에선 유일하게 노용호(춘천갑 당협위원장) 의원만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도내 여권 의원들 모두가 22대 국회 재입성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현행 선거구 유지를 전제로 하면 도내 여권은 지역구 8곳 중에서 원주갑과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 2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6곳에서 경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릉 선거구는 복당 신청을 예고한 김한근 전 강릉시장의 복당 여부에 따라 유동적이다.
가장 치열한 공천 경쟁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곳은 ‘춘천·철원·화천·양구 갑과 을’ 선거구다.
춘천 갑에선 현역 노용호 의원을 비롯, 강대규·김혜란·박영춘·최순극 예비후보 등 5명이, 춘천 을에선 현역 한기호 의원과 변지량·이민찬·허인구 예비후보 등 4명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춘천 갑·을 선거구 여권 후보자만 각 4~5명 선이 되면서 경우에 따라 1·2차 컷오프 형식을 거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원주을 선거구는 김완섭·권이중·안재윤 등 3명의 예비후보가 나섰다. 원주 을은 전국 당협위원장이 일괄 사퇴(지난 18일)하기 전까지 사고당협으로 유지돼 온 만큼 전략 공천 대상 지역이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강릉 선거구는 현역인 권성동 의원 외 뚜렷한 입지자가 거론되지 않아 단수추천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가세하면서 복당이 허용된다면 경선 가능성은 열려 있다.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는 현역인 이철규 의원이 뛰고 있는 가운데 장승호 전 윤석열대통령후보유세본부 유세지원부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당공관위는 이 의원이 공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1차 회의에서부터 교체지수나 심사 평가 결과와 관계 없이 무조건 경선을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양수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엔 임병성 전 국민권익위 전문상담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원주갑과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는 박정하·유상범 의원 외에 아직까지 뚜렷한 경쟁자가 거론되지 않고 있다. 공천 접수 마감은 내달 3일까지인 가운데 새로운 입지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단수추천 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도 있다.
도 정치권 관계자는 “본선에서 경쟁력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만큼 경쟁력 검증, 경선 흥행몰이까지 다각도로 검토될 것”이라고 했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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