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엄태웅 라방하는데 화나서 문 쾅, 내 카드값 2400만원인 줄 알고”(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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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이 엄태웅과 사람들이 보는데 공개 부부싸움을 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윤혜진은 천 명 앞에서 부부싸움을 한 적 있다며 "그날따라 (라이브에) 천 명이 넘게 들어와 신나게 얘기하고 있었다. 저희는 가계부 관리를 남편이 한다. 앞에서 오빠는 돈 관리 하고 나는 라방(라이브 방송)을 했다. 그날도 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기운이 들더라. 안 받아주고"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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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이 엄태웅과 사람들이 보는데 공개 부부싸움을 한 일화를 공개했다.
1월 2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1회에는 홍현희, 윤혜진, 이재원, 윤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혜진은 천 명 앞에서 부부싸움을 한 적 있다며 "그날따라 (라이브에) 천 명이 넘게 들어와 신나게 얘기하고 있었다. 저희는 가계부 관리를 남편이 한다. 앞에서 오빠는 돈 관리 하고 나는 라방(라이브 방송)을 했다. 그날도 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기운이 들더라. 안 받아주고"라고 토로했다.
윤혜진은 "'오빠 에어컨 좀 꺼줘'라고 하는데 방송 켜져 있는데 '네가 꺼'라고 하더라. (팬들이) '언니 왜 그래요?', '오빠 화났어요?'하는데 문을 쾅 닫고 나가는 거다. (팬들이) '언니 그냥 방송 끄세요'라고, 여기까지 나온 거다. 수습이 안 되더라. '방송 끄고 일단 대화해 보세요'라고 해서 일단 껐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중에 왜 이래? 아까까지 잘만 같이 놀더니'라고 하니까 (엄태웅이) '너무한 것 아니냐? 너는 아무리 네가 벌어 네가 쓰지만 한 달에 2,400만 원 쓰는 건 심한 거 아냐?'라고 하더라"고 당시 말싸움을 회상했다.
문제는 엄태웅이 착각을 했던 것. 윤혜진은 "0 하나 더 붙어서 잘못 본 거다. '240이야' 그러니까 (화색이 되더니) '확실해?'라고 하더라. '내가 한 달 사이에 살림을 샀니 뭘 했니. 240이야'라고 했더니 '착하다. 빨리 방송해' 난리가 났더라"고 밝혔고, 김구라는 "태웅 씨 참 알뜰하다"며 감탄했다.
윤혜진은 "뭐라고 하는 게 쪼잔해 보여서 말 못한 건데 분위기는 다 티나게 다 해놨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엄태웅과 발레 무용가 윤혜진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을 두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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