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 만난 이재명…“이-양 합당” 제3지대 통합 잰걸음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군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희망이 합당을 선언하면서 제3세력들 통합 논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해병 2사단을 찾아 장병들의 고충을 들었습니다.
"귀한 청춘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바치고 있음을 잊지 않겠다"며 처우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손해 본다, 억울하다, 이런 생각 들지 않도록 특별히 챙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총선 첫 '국방 공약'으로 당직 근무비 인상과 예비군 동원훈련 기간 1년 단축 등을 내놨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최근 갈등을 '당무 개입'으로 규정한 민주당은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를 꾸렸습니다.
어제 충남 서천시장 화재 현장에서 이뤄진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선 '재난 현장을 배경 삼은 정치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신들의 권력 다툼에 대한 화해 현장을, 재난의 현장을 그로 인한 장식품으로 사용한 것 아닌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희망'은 합당을 선언했습니다.
제3지대 세력의 첫 합당입니다.
[양향자/한국의희망 대표 : "우리는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합니다. 개혁신당이 한국의 희망입니다. 한국의 희망이 개혁신당입니다."]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도 2월 초까지 당을 합칠 방침이어서 여권과 야권을 아우르는 제3지대 빅텐트가 성사될 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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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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