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사외이사 해외출장 논란에 "규정에 따라 관련 업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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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된 사외이사 해외출장 논란에 대해 케이티앤지(KT&G)가 규정에 따라 관련 업무 수행을 지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KT&G는 2012년부터 미국,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등으로 외유성 출장을 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4일 KT&G는 최근 논란이 된 사외이사의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일부 사외이사가 튀르키예에서 마차 투어를 하고, 크루즈를 타는 등 출장 일정이 대부분 관광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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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최근 논란이 된 사외이사 해외출장 논란에 대해 케이티앤지(KT&G)가 규정에 따라 관련 업무 수행을 지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KT&G는 2012년부터 미국,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등으로 외유성 출장을 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4일 KT&G는 최근 논란이 된 사외이사의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외이사들이 해외사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규정대로 지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KT&G는 "(자사는) 이미 해외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넘어서 지난해 기준 전체 판매량 대비 해외 판매 비중이 약 60%에 달하며, 13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며 "지난해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의 미래비전을 밝히는 등 해외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사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제고는 의사결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사외이사에게 규정에 따라 관련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사외이사는 회사의 사업에 도움이 될 글로벌 인사이트 발굴을 위해 현지 시장과 생산시설 방문, 해외 전문가 미팅, 신사업 후보군 고찰 등을 목적으로 해외법인 뿐만 아니라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연 1회, 7일 이내로 해외 출장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에 대해선 "비용은 1인 평균 680만원 수준(항공료 제외, 사내 규정 준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G는 최근 보도된 사례 중 일부는 현직 사외이사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언급된 일부 사례는 지난 2012년, 2014년 사안으로 현직 사외이사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이다.
이날 일부 매체에선 KT&G 사외이사들이 2020~2021년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매년 한 번씩 해외 시찰을 다녀왔다고 보도했다. 출장지는 주로 현지 법인과 공장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등으로 선정했다고 전해진다.
다만 일각에선 일부 사외이사가 튀르키예에서 마차 투어를 하고, 크루즈를 타는 등 출장 일정이 대부분 관광이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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