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인생 첫 수상소감에 "이명도 와…장모님, 울면서 30번 돌려보셨다고" [라디오스타]
노한빈 기자 2024. 1. 24. 23:18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이재원이 '2023 KBS 연예대상' 수상 비하인드를 밝혔다.
24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코미디언 홍현희, 방송인 윤혜진, 이재원, 방송인 윤태진이 출연하는 '태어난 김에 생계일주' 특집이 전파를 탔다.
지난해 이재원은 'KBS 연예대상'을 통해 생애 첫 수상과 함께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은 바. 당시 이재원은 장모님, 형, 형수님. 예전 감독님과 미래 감독님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은 물론, 팬 카페 회원들의 실명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이재원은 당시를 떠올리며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이명도 왔다"면서 "앞에 이원종 선배님이 잘 보이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되게 좋은 표정으로 격려해 주셔서 확 풀리고 박수 많이 쳐주셔서 긴장이 많이 풀렸다. 의도치 않게 재미있게 잘 봐주신 것 같다"고 회고했다.
주변의 반응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허둥거리고 잘 못한 것 같았다"며 "1부 끝나고 시상식장 밖에 나가니까 회사 식구들이 '이재원! 이재원' 하고 축하해 주더라. 커뮤니티 반응이 엄청 좋았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모님은 여행 중이셨는데 와이프가 영상을 보내드렸더니 울면서 30번을 계속 보셨다더라"라며 "어려울 때마다 돈 빌려주신 형수님은 누가 들으면 자금 대준 줄 알겠다고 했다. (빌린 돈은) 갚은 것도 있고, 미납된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형님 부부는 쇼핑몰 사업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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