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시청 매력 포인트 세가지, 또드·밥 친구·밀당

손봉석 기자 2024. 1. 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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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지난 20일 방송이 된 사극 ‘밤에 피는 꽃’이 매회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기획 남궁성우 / 제작 김정미 /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 극본 이샘, 정명인 / 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 ‘밤에 피는 꽃’은 유쾌함과 긴장감 넘치는 다채로운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 그 가운데 방송 시작과 함께 ‘꽃모닝’이라며 커뮤니티에 게시글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등 시청자들의 반응이 들끓고 있다. 이에 ‘밤에 피는 꽃’만의 매력 포인트를 제작진이 전했다.

먼저 이하늬와 장태유가 만든 ‘또드’의 매력이다. ‘밤에 피는 꽃’은 첫 방송부터 이하늬의 맛깔나는 연기와 센세이션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어느 하나 놓치기 아쉬운 장면들이 가득한 가운데 빈민촌에서의 실수로 가마 내리는 연습을 무한반복한 여화가 사당으로 돌아온 뒤 위패를 들고는 “이게 다 너 때문이다”라며 분노를 발산한 장면은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공략했다. 뿐만 아니라 여화가 듣기 싫은 잔소리를 들을 때마다 도토리를 귀에 꽂고 틀어막는 장면 또한 보는 이들에 신선한 재미를 가져다 주었다.

둘째로 밤피꽃은 ‘밥 친구’로 보는 재미에 시간 순삭이 된다는 점이다. 극 중 여화와 수호의 티키타카는 물론 액션 케미 등 두 사람이 얽히고설키는 숱한 장면은 틀어놓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재미와 함께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여화가 산중백호도를 가져다 놓으러 금위영 집무실에 갔다가 수호와 마주친 장면에서는 “복근 강제 공개 당한 액션 씬 합도 잘 맞고 속도감도 좋은데 대사 티키타카도 좋았음”이라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밤피꽃 액션 씬에서도 여화 수호 케미 돋아”, “이하늬 이종원 케미 터져서 놀랐어 열고 보니 너무 잘 어우러져 연기 합 좋더라”라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것.

여화의 시어머니 유금옥(김미경 분) 또한 엄격한 태도를 보이지만 두 캐릭터의 케미에 대해서도 입꼬리를 숨길 수 없다는 평이다. 이에 “여화, 금옥 부딪칠 장면마다 웃수저임”, “시어머니 은근 웃김” 등의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수호와 비찬(정용주 분), 황치달(김광규 분) 세 사람의 차진 티키타카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절로 부르는 가운데, “금위영즈 너무 웃김”, “비찬이 깨알 개그 장난 없다”, “수호랑 비찬, 금위대장 티카타카 무슨 일”이라며 열띤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밤피꽃은 ‘밀당 드라마’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장점이다. ‘밤에 피는 꽃’이 회를 거듭할수록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극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 여화와 수호가 산중백호도 그림을 두고 옥신각신하다가 가름대에서 꽃잎이 튀어나오자 이를 본 시청자들은 “가름대 안에서 꽃잎이 터져 나온 게 뭔가 수상한데”, “여화, 수호는 만났다 하면 명장면 탄생이네”, “가름대 안에서 저게 왜 나와” 라며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석지성(김상중 분)이 강필직(조재윤 분)을 수하로 두고 날을 세우는 장면에서는 “석지성이 최종 빌런?”, “석지성 속내가 뭐지”, “석지성 반전이다” 등의 반응이 쏟아져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나아가 앞으로 펼쳐질 예측을 불허하는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까지 치솟고 있다.

‘밤에 피는 꽃’은 풍성한 스토리와 흡입력 있는 전개로 쾌조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더욱 기대되는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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