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신태용 감독 "일본전 판정 불만, 16강 진출은 하늘에 맡겨야"

박대성 기자 2024. 1. 2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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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승리를 축하한다. 역시 일본은 좋은 팀이었다.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결과는 인정하지만 주심에겐 불만이 많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들에겐 좋은 경험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일본 승리를 축하한다. 역시 일본은 좋은 팀이었다.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결과는 인정하지만 주심에겐 불만이 많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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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는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에 1-3로 졌다. 일본을 잡는 돌풍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하려고 했지만 나머지 3위 팀 순위를 지켜봐야 한다 ⓒ연합뉴스
▲ 인도네시아는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에 1-3로 졌다. 일본을 잡는 돌풍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하려고 했지만 나머지 3위 팀 순위를 지켜봐야 한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일본 승리를 축하한다. 역시 일본은 좋은 팀이었다.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결과는 인정하지만 주심에겐 불만이 많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들에겐 좋은 경험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일본과 최종전에서 패배했다. 강 팀 일본에 진 건 인정했지만 주심 판정엔 고개를 저었다.

인도네시아는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에 1-3로 졌다. 일본을 잡는 돌풍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하려고 했지만 나머지 3위 팀 순위를 지켜봐야 한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일본 승리를 축하한다. 역시 일본은 좋은 팀이었다.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결과는 인정하지만 주심에겐 불만이 많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일본보다 객관적인 전력상 아래였기에 파이브백을 세워 공격을 막았다. 일본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해도 최대한 방어하며 카운터 어택을 시도했다. 후반전에 몰아쳤지만 페널티 킥 등이 선언되지 않았다.

D조 3위로 떨어졌지만 16강 진출 가능성은 있다. 신태용 감독은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하늘의 뜻이지 않을까“라며 짧게 답했다.

인도네시아의 조별리그 일정은 끝났지만, 추후 다른 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 신태용 감독에게 향후 일정을 묻자 ”경기 끝나면 휴식과 회복 훈련을 한다. 내일 하루 쉬면서 경기를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2패를 기록했지만 경기력적으로 좋았던 매치는 무엇이었을까. 신태용 감독에게 이를 묻자 주저없이 ”이겼던 경기가 가장 마음에 든다. 베트남전을 이겼기에 그 경기가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인도네시아는 일본을 상대로 꽤 좋은 수비를 했다. 후반 추가 시간엔 만회골도 넣었다. 일본 취재진이 신태용 감독에게 같은 질문을 했는데 ”일본이란 팀은 전방에서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다.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좋다. 볼이 잃었을 때 압박이 좋다. 우리가 풀어나오긴 쉽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공격 라인이 눈에 띄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볼을 탈취했을때 만들어나오는 과정에 있어선 시간이 필요하다. 일본의 전방 압박에 고전한건 우리가 보완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에게 아시안컵 조별리그 여정 준비 과정과 결과는 어떻게 다가왔을까. 이번 대회가 인도네시아와 신 감독에게 준 소감을 묻자 ”우리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건 좋은 경험이었다. 인도네시아가 FIFA 랭킹은 참가국 중에 하위권이지만 경기력은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인도네시아 축구에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됐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나지막히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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