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회계’ 의혹 두산에너빌리티 내달 제재 여부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분식 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한 제재 여부가 내달 결정될 전망이다.
24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의 회계 위반 의혹과 관련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관련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주처와의 원가 상승분의 분담과 관련한 분쟁이 있었기 때문에 반영 시기가 늦어진 것이라며 분식 회계에 선을 긋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징계 수위 놓고 이견 있어 추가 검토
이르면 내달 7일 증선위에 안건 상정
두산에너빌리티 “고의적 회계 누락 아냐”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분식 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한 제재 여부가 내달 결정될 전망이다.
24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의 회계 위반 의혹과 관련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관련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증선위는 다음 회의가 열리는 내달 7일 관련 안건 상정을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징계 수위에 대한 이견이 있어 면밀한 검토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고의적으로 회계를 누락했다며 중징계 처분이 내려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공사를 수주한 후 원가 상승을 인지하고도 3000억원 가량의 손실을 2017~2019년에 걸쳐 미리 반영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두산에너빌리티에 과징금 400억원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주처와의 원가 상승분의 분담과 관련한 분쟁이 있었기 때문에 반영 시기가 늦어진 것이라며 분식 회계에 선을 긋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증선위 이후 금융위 정례회의에도 상정될 수 있어, 최종 제재가 확정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하 41도 속 '배터리 충전' 문제 없었다…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 부산서 이 들개 보면 주의하세요...공격성 높아, 포획 실패
- "추운데 가겠나" 손님 뚝, 화재 공포도.. 위기의 전통시장[르포]
- '코로나 종식' 8개월 만에 또 위기…`트윈데믹`에 비대면 확산
- "자책 마세요".. '180억 전세사기' 피해자 울린 판사의 당부
- "나 가거든 한마디 남겨주오"…카톡 '추모 프로필' 바뀐 점은
- “PC 카톡서 발견한 남편의 불륜, 캡처 못한게 ‘한’ 입니다” [사랑과 전쟁]
- "지나치게 선정적" (여자)아이들 '와이프', KBS 방송 부적격 판정
- "아아악!" 알몸으로 뛰어다닌 남성, 제압하고 보니...
- 아버지 시신 6년간 집에 숨긴 부부…도대체 무엇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