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 기적에 이은 도하 기적?…“하늘의 뜻이다” 신태용의 인니, 16강 진출 여부→25일 결정 [SS도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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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뜻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4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일본에 1-3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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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강예진 기자] “하늘의 뜻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4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일본에 1-3 대패했다.
초반부터 풀리지 않았다. 전반 6분 만에 실점했다. 우에다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면서 리드를 뺏겼다. 상대의 간결한 패스 플레이에 공간을 뒷공간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후반에도 내리 2골을 내줬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신 감독은 “일본에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 역시 좋은 팀이라는 걸 인정한다. 경기 결과는 인정하지만, 주심에 대해선 불만 많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부분은 박수 보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조 3위에 머문 인도네시아의 16강행 여부는 다른 조 결과에 달렸다. 25일 펼쳐지는 E조의 바레인-요르단, F조의 오만-키르기스스탄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난다.
신 감독은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일은 쉬면서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원래 경기 다음날은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한다. 경기 결과를 지켜보면서 판단해야 할 듯하다”고 밝혔다.
조별리그를 1승2패로 마친 신 감독은 “나에게도 좋은 경험, 감독으로서 FIFA 랭킹이 낮은 팀을 이끌고 아시아 메이저 대회에 나와서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보였다. 나에게도 좋은 경험, 계기가 됐다. 인도네시아가 랭킹에서 최약체로 꼽히지만 상대와 부딪히면서 발전한 모습을 봤다. 가장 어린 선수들을 데리고 나와서 좋은 팀들과 경기를 했다. 인니 축구의 희망을 봤다.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고 이야기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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