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LIVE] 추가시간 인니의 만회 골이 터졌다, 취재석에서도 기립박수가 터졌다

김유미 기자 2024. 1. 2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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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회 골이 터지자 박수와 환호성이 터졌다.

일본은 전반 6분에 나온 우에다 아야세의 선제 득점과 후반 7분에 터진 우에다의 두 번째 득점, 후반 43분에 나온 저스틴 후브너의 자책 골을 앞세워 후반 추가시간 샌디 월시가 득점한 인도네시아에 3-1 승리를 차지했다.

수비수 월시가 완벽한 마무리를 선보이면서 인도네시아에 첫 골을 선사한 영웅이 됐다.

같은 시각, 골이 터지자 취재석에서도 인도네시아 기자들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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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만회 골이 터지자 박수와 환호성이 터졌다. 비단 관중석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을 상대로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D조 3라운드에 나섰다. 일본은 전반 6분에 나온 우에다 아야세의 선제 득점과 후반 7분에 터진 우에다의 두 번째 득점, 후반 43분에 나온 저스틴 후브너의 자책 골을 앞세워 후반 추가시간 샌디 월시가 득점한 인도네시아에 3-1 승리를 차지했다. 일본은 조 1위 이라크에 이은 2위로 16강에 오른다.

인도네시아는 경기 내내 일본에 끌려다녔다. 일본은 7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전반에는 인도네시아에 단 한 번도 슛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이른 시점에 나온 득점은 인도네시아의 사기를 꺾어놓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후반전도 일본이 지배하는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7분 또 한 차례 실점했고, 후반 43분에는 수비수 후브너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어려움에 빠졌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인도네시아가 첫 득점을 터트렸다. 수비수 월시가 완벽한 마무리를 선보이면서 인도네시아에 첫 골을 선사한 영웅이 됐다. 월시의 골이 터지자 골대 뒤편에 있던 인도네시아 팬들은 크게 들썩였다. 큰 함성이 쏟아졌다.

같은 시각, 골이 터지자 취재석에서도 인도네시아 기자들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두 손을 번쩍 치켜들고 함성을 지른 뒤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국 취재진이 엄지를 치켜세우자, 그들은 같은 방식으로 화답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에도 경기장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일본전 득점을 기념하는 모습이었다.

비록 경기에선 패했고, 16강 진출 여부도 불투명하지만, 인도네시아는 희망을 보여줬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패배에 아쉬워하는 대신, 인도네시아를 연호하며 선수들을 크게 격려해주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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