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심하은 일도 없으니까” 고부갈등에 불만 폭발+막말(살림남2)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천수가 고부 갈등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1월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이천수가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고민했다.

이천수는 음반 발매 후 노래 봉사 다니는 어머니에게 종종 소환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천수는 “어릴 때 꿈이긴 하지만 잠깐 하다가 그만둘 줄 알았는데 점점 공연장을 부르는 횟수가 많아지고, 행사장에서 1+1이 나라는 소리도 있다. 그런 부분이 조금 당황스럽다”라고 털어놨다.

이천수 어머니는 며느리 심하은이 자신의 공연을 보러 잘 오지 않고 전화도 안 받는다라고 아들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집에 돌아온 이천수는 심하은을 부른 뒤 “너는 엄마 전화를 왜 안 받아? 고부 관계가 불편한 건 알겠는데 집에만 있는데 왜 전화를 안 받냐고”라고 지적했다.

심하은은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면 바로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한다고 해명했지만, 이천수는 “네가 엄마랑 잘 지내면 내가 편하잖아. 이것까지 내가 다 해야 해?”라고 화를 냈다.

심하은은 “어머님이 왜 오빠한테 항상 내 얘기를 하는게 섭섭하다. 내가 전화 안 받으면 나한테 한 소리 하시면 되는데 나랑 통화할 때는 ‘아기 보느라 바쁘지? 이해해’라고 하시면서 오빠한테는 맨날 전화 안 받는다고. 그때 내가 얼마나 섭섭하겠나. 그 뒤로 오빠한테 얘기를 안 하는 거다”라고 쌓였던 불만을 터트렸다.

이천수가 “엄마 나이 먹고 봉사활동으로 노래하는데 그것 전화 받아서 가주면 되지 내가 가야 하나”라고 버럭했다. 영상을 보던 김지혜는 “본인이 아들인데 본인이 가야지. 누가 가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천수는 “아무래도 저는 돈 버느라 바쁘기도 하고 하은이는 일도 없지 않나”라고 말했고, 김지혜는 급히 이천수의 말을 막았다. 그러나 이천수는 “저보다 유명하지는 않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심하은은 시어머니의 파주 공연을 갔다가 주차장에서 2시간 내내 기다리다 왔던 일을 언급하며 서운함을 느꼈던 일을 꺼냈다. 심하은은 “오빠도 너무 어머님 말씀만 듣고 나한테 일방적으로 화내지 말고 남편이 중심을 잡고 조절을 잘해야지”라고 지적했고, 이천수는 “이게 또 내 잘못이냐. 나는 전달하는 사람이냐. 나도 죽을 것 같다. 악감정을 없애라”라고 말한 뒤 결국 자리를 떴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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