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산하기관장 인사 참사, 홍남표 창원시장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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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산하기관장들의 잇단 이탈과 관련해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단이 홍남표 시정의 인사 참사로, 임명권자인 홍남표 시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24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창원시 산하기관장들의 공백사태를 지적했다.
의원단은 홍 시장이 산하기관의 역할에 맞는 적임자와 창원시 발전을 위해 일할 사람이 아닌 오직 보은·정략 인사로 '묻지마식 인사'를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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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산하기관장들의 잇단 이탈과 관련해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단이 홍남표 시정의 인사 참사로, 임명권자인 홍남표 시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24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창원시 산하기관장들의 공백사태를 지적했다. 창원레포츠파크 이호국 이사장은 지난 해 11월부터 직무정지 상태이며, 직무를 대행할 권한대행도 최근 사퇴했다. 창원산업진흥원 장동화 원장도 지난 9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의원단은 "창원시 공직사회는 이전투구·아수라장이 됐고 그 질서는 완전히 무너졌다"며 "이 모든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홍남표 시장의 원칙 없는 인사에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주장했다.
의원단은 홍 시장이 산하기관의 역할에 맞는 적임자와 창원시 발전을 위해 일할 사람이 아닌 오직 보은·정략 인사로 '묻지마식 인사'를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에 대한 인사검증 시기에 산하기관장 중책을 수행하기에 부적합하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임명을 강력히 반대했다"며 "그때마다 홍 시장은 결격사유가 되지 않는다며 이들의 허물을 덮고 변호하기에 급급했다"고 말했다.
의원단은 "장동화 원장 사퇴서 제출 사유와 관련해 당사자와 시 입장이 갈리고 있다며, 양측 공방은 시정 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못하며 시정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장 원장이 주장한 홍 시장의 공모지침서 변경 개입 등 지시와 홍 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과 관련해 변호사와 만난 문제도 지적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공모지침서 개입 등 부당한 지시와 표적감사 의혹에 대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홍 시장은 자신의 변호사가 왜 장동화 원장을 만났는지, 누가 장 원장을 만나게 했는지, 증인 신청 이유와 배경에 대해 시민 앞에 사실을 명백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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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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