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일본 최고의 시나리오, 16강행 확정+로테이션으로 경기 감각↑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일본 입장에서는 최고의 경기가 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4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D조 3차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일본은 2차전 이라크에 1-2 충격패를 당하며 뼈아픈 타격을 입었다. 잔여 1경기에 상관 없이 조 1위 자리를 내줬고, 자칫 인도네시아에 패할 시 탈락도 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부담감이 있는 상황에서 모리야스 감독은 과감히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타쿠라 코, 스가와라 유키나리, 미나미노 타쿠미 등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에게 과감히 휴식을 부여했다.

다만 이 결정은 빠른 선제골이 나오지 않을 경우 초조함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가 전반 1분 만에 상대 수비수 조르디 아마트로부터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이후 일본은 경기를 순조롭게 풀며 승리를 쟁취했다.

일본은 선수들을 다수 교체하며 체력 안배와 경기 감각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여기에 낙승으로 탈락 가능성까지 지우며 16강행을 확정했다. 일본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나을 수 없는 3차전이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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