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연기=삶의 한 부분…나와 뗄 수 없어”(유퀴즈)
‘유퀴즈’ 김영옥이 연기에 대해 삶에 있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옥은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노희경 작가는 천재다. 나를 만난 게 영광이라고 표현했다고? 웬일이냐?”고 기뻐했다.
또 노희경 작가가 나문희에 대해 “스물아홉, 싱그러운 나이에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너무 잘난 사람들과 놀지마. 책 많이 봐. (중략) 우리 자주 보지 말자. 열심히 살자”고 말한 것에 대해 나문희는 “각자 일을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하자는 의미였다”고 짧게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영옥은 “우리는 참 자주 안 본다. 전화는 자주 하는데 자주 못 본다”라며 “나는 만나서 밥도 먹고 수다 떠는 걸 좋아하는데 나문희는 안 그런다”고 말했다. 이에 나문희는 “정말 그렇다. 친한 거 이상으로 자주 못 본다”라며 “언니를 좋아한다. 깍쟁이다. 나는 넘치지 않는 사람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 김영옥은 “이렇게 만나니까 너무 좋다. 정말 행운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나는 이렇게 입으로 다 말한다. 마음을 말로 표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두 분에게 연기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영옥은 “내가 사는 과정에 있어야 하는 부분 같다. 내 삶이다. 정의를 내려서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영화를 보는 게 재밌어서 시작했던 것”이라며 “내가 뛰어나서 무대에서 연기하고 TV에 나오고 오늘까지 온다고 상상했겠냐. 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나문희 또한 “나도 마찬가지다. 내가 해야 할 것은 연기다. 할 것도 없고”라며 “그래서 다른 사람의 작품을 많이 관찰하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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