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지상주의 구역’ 이태빈-차주완-오민수-차웅기 “각자의 등장씬 기대해달라!”

손봉석 기자 2024. 1. 24. 22: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애 지상주의 구역’ 방송 자료



OTT 새 드라마 ‘연애 지상주의 구역’ 이태빈-차주완-오민수-차웅기가 24일 국내외 첫 공개를 앞두고 설렘이 넘실대는 소감을 밝혔다.

국내외 OTT 채널에서 첫 공개되는 새 드라마 ‘연애 지상주의 구역’(극본 권초롱/연출 김균아/제작 스튜디오 커피브레이크, 순이엔티/원작 화차, 대원씨아이/ 이하 ‘연지구’)은 스물아홉 살인 태명하(이태빈)가 선배의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 ‘연애 지상주의 구역’에 열아홉 살 모습으로 떨어진 후 ‘최애 캐릭터’ 차여운(차주완)을 행복하게 만들라는 미션을 완성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청춘 성장 ‘러브 판타지 드라마’다.

‘연애 지상주의 구역’은 지난 23일 케이블 채널 ‘시네마 천국’에 1, 2회가 공개된 이후 24일 국내외 OTT에서 방영을 앞둬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연애 지상주의 구역’은 평점 4.7을 자랑하는 화차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제작 소식이 들리기 시작할 때부터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연애 지상주의 구역’으로 첫 주연 도전에 나선 이태진은 현역 고3으로 눈뜬, 실제 29살의 시한부 플레이어 태명하 역을 맡았다. “정말 오랫동안 다들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작품이다. 첫 주연작이라 부담이 컸는데 감독님은 잠을 줄여가시면서 준비하시더라. 모두에게 보답하고 싶어서 진심으로 임했고, 그만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며 자신만만한 포부를 전했다. 또한 이태빈은 ‘연애 지상주의 구역’을 택한 이유로 “처음 대본을 받고 평소 하고 싶었던 판타지 로맨스 장르라 눈이 갔다. 원작을 찾아보며 태명하라는 캐릭터에 매료됐고, 태명하가 되어 보고 싶었기에 오디션 때 태명하는 저 밖에 못 한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태명하의 능청스러움 속 애써 감춰지던 감정들에 마음이 아팠고 지난날의 날 보는 것 같았다”라며 작품과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리웠다.

이어 이태빈은 “거의 1년을 태명하로 지내다 보니 그 감정에 동화된 것인지 태명하의 매력을 물어보면 고민이 된다”라는 말을 꺼내며 “원작을 열 번 이상 봤지만, 이걸 드라마로 표현하다 보니 아쉬운 부분도 생기고, 더 잘 표현된 부분도 있다. 원작이 워낙 유명한 소설이기 때문에 시청자분들께 새로운 태명하를 보여드리려니 조금 긴장이 된다. 그래서 오히려 제가 느낀 그대로, 생각한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이태빈이 연기하는 드라마 속 태명하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부탁을 건넸다.

차주완은 태명하가 게임 ‘연애 지상주의 구역’에서 행복하게 만들라는 미션을 부여받은 ‘최애 캐릭터’ 차여운 역으로 등장한다. 차주완은 “배우로서 장르를 떠나 작품을 봤을 때 재밌고 슬프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다양한 감정이 들었다”라고 ‘연애 지상주의 구역’을 선택한 이유를 알렸다. 그리고 차주완은 “차여운은 반전 매력이 있는 친구로 태명하를 만나 점점 바뀌는 모습이 매력적이다”라며 “친구도, 행복도, 사랑도 알지 못했던 차여운이 태명하를 만나 하나하나 알아가며 점점 따뜻해지는 모습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오민수는 부유하게 살지만 싸가지 없는 전형적인 부잣집 아들로 태명하를 좋아하는 탓에 태명하와 차여운 사이에 억울하게 끼이게 된, 천상원 역으로 나선다. 오민수는 국내외 OTT 첫 방송을 앞두고 “촬영 기간 동안 많은 고민과 준비로 작품에 임했기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라는 소감과 더불어 “평소에 접하기 쉬웠던 장르는 아니지만 궁금증과 흥미가 생겼다. 특히 대본을 받았을 때 판타지물이라는 것이 신선하다고 생각했고, ‘천상원’이라는 캐릭터가 저와 많이 닮았던 것에 매력을 느낀 거 같다”라고 ‘연애 지상주의 구역’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차웅기는 내성적이고 조용한 캐릭터이자 태명하의 조력자 안경훈 역을 맡았다. 특히 ‘보이즈 플래닛’ 출신이자 2007년 ‘며느리 전성시대’로 데뷔해 2010년까지 아역 배우로 활약했던 차웅기는 14년 만에 드라마에 나서게 된 것에 대해 “배우로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14년 만이다. 그만큼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고, 국내외 OTT로 첫선을 보인다니 너무 떨린다”라는 유쾌함을 한 스푼 얹은 소감을 전달했다. 더욱이 차웅기는 “사실 소설도 웹툰도 즐겨보는 편이 아닌데 원작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 읽으며 많은 감정을 느꼈다. 좋은 작품이기도 하고, 안경훈이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라고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다.

또 차웅기 역에 대해 “나는 조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성격은 많이 다르지만 연기를 하며 나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 친근감을 느꼈다. 경훈이는 뽀글머리와 안경이 포인트이고, 소심하지만 은근한 오빠미도 있다”라며 캐릭터를 향한 애착을 표했다. 여기에 “‘연지구’ 주역 네 명 모두 색다른 매력이 있다. 꼭 이 매력에 빠지실 거라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작진은 “이태빈-차주완-오민수-차웅기 4인방 모두 각자의 등장 씬을 기대해도 좋다고 했던 만큼 시청자분들도 그 부분을 주목해서 봐달라”라며 “네 사람의 알콩달콩, 화기애애 케미를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총 8회로 제작된 새 드라마 ‘연애 지상주의 구역’은 24일국내 OTT ‘티빙’, ‘웨이브’, ‘왓챠’, ‘네이버 시리즈온’, 해외 OTT ‘IQIYI’, BL 전문 OTT ‘헤븐리’ 등에 매주 2회씩 방송된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시네마 천국’에서는 26일까지 하루에 2회씩 연속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