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자르에 발길질당한 볼보이, ‘백만장자’ 됐다

이정호 기자 2024. 1. 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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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리그컵서 봉변 찰리 모건, 2500억대 보드카 사업가로 성장
Sky NEWS 캡처

2013년 1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와 스완지시티의 리그컵 준결승 2차전. 1차전 0-2 패배에 이어 후반 막판까지 골이 없었던 첼시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는 상황. 첼시의 스타플레이어였던 에덴 아자르가 사이드라인 밖으로 빠진 공을 늦게 주우려는 스완지시티의 볼보이에게 발길질을 했다. 이로 인해 아자르는 퇴장을 당했다.

당시 볼보이, 17세였던 찰리 모건은 그해 스완지시티의 리그컵 우승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가 10여년이 지나 영국에서 젊은 사업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의 ‘ESPNUK’는 24일 “아자르가 찼던 볼보이가 백만장자가 됐다”고 전했다. 모건은 영국에서 보드카 사업에 성공했고, 2022년부터 영국 ‘선데이타임스’ ‘타임스’ 등 여러 매체가 그를 영국 내 젊은 부자로 주목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나우지뉴, 복싱스타 플로이드 메이웨더 등이 그의 보드카를 마시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ESPNUK’는 “그 볼보이는 이제 1억5000만파운드(약 2549억원)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2022년 4000만파운드(약 68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는데 약 1년 만에 3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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