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야심작…MZ 놀이터 ‘스타필드 수원’ 26일 개장
MZ세대 겨냥 특화매장 대폭 강화
오프라인 전략 ‘스테이필드’ 지향
26일 축구장 46개 규모의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수원’이 문을 연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역대급 규모의 스타필드 수원과 함께 ‘스타필드 2.0’ 시대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축구장 46개 크기인 연면적 33만1000㎡(10만평) 규모에 450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수원 지역 최대 복합쇼핑몰이다.
가족 친화적인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해 특화매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스타필드 2.0은 ‘스테이필드(Stay Field·머무는 곳)’를 콘셉트로 여유롭게 둘러보고 체험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지역 스타필드로는 최초로 ‘별마당 도서관’이 들어선다. 22m 높이의 서고에 4층부터 7층까지 트여 있어 휴식과 만남, 책을 주제로 열린 문화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다. 3층에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도 문을 연다.
MZ세대들이 선호하는 편집숍과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도 대거 입점한다. MZ들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성수동과 홍대 등 일부 서울 상권에만 있는 브랜드를 지역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체험형 매장도 오픈한다. LP카페 ‘바이닐 성수’의 스타필드 수원 분점, 친환경 브랜드 러쉬가 선보이는 영국 전통 스파 ‘러쉬 스파’,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운영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 등이 대표적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형 복합 문화공간 ‘몰리스’와 스타필드 최초로 프리미엄 피트니스클럽 콩코드도 정식으로 선보인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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