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최성원이 정관장을 결선으로 이끈 힘, ‘3점슛 7개’+‘3점슛 성공률 100%’
손동환 2024. 1. 24. 21:45
최성원(184cm, G)의 화력이 빛을 발했다.
안양 정관장은 24일 필리핀 필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EASL A조 예선 경기에서 필리핀 TNT 트로팡 기가(이하 TNT)를 88-76으로 꺾었다. 3승 2패로 최소 조 2위를 확정했다. 3월 초에 열리는 결선 토너먼트에도 진출했다.
박지훈(184cm, G)과 로버트 카터 주니어(203cm, F), 자밀 윌슨(201cm, F)이 첫 7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정관장은 TNT와 균형을 깨지 못했다. 기선 또한 제압하지 못했다.
정관장은 분위기를 바꿀 옵션을 필요로 했다. 최성원이 그 역할을 맡았다.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3점. 정관장을 15-7로 앞서게 했다. TNT의 첫 번째 타임 아웃 또한 유도했다.
TNT의 타임 아웃에 좋았던 슈팅 감각을 잃을 뻔했다. 그러나 최성원의 생각은 달랐다. 새로운 동료인 윌슨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 자신의 점수를 적립함과 동시에, 윌슨의 첫 어시스트를 이끌었다.
그 후에는 박지훈(184cm, G)과 경기 운영을 분담했다. 그렇지만 최성원은 공격에 조금 더 집중했다. 카터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 덕분에, 정관장은 두 자리 점수 차(25-15)로 달아났다.
또, 최성원은 윌슨의 볼 없는 움직임을 포착했다. 찬스를 만들려는 윌슨에게 패스. 윌슨이 3점으로 화답했다. 최성원이 상대 수비에 유연하게 대처한 덕분에, 정관장은 34-19로 1쿼터를 종료했다.
최성원은 15점 차를 만족스럽게 여기지 않았다. 2쿼터 시작 23초 만에 3점 작렬. 그 후에는 카터의 슈팅 감각을 최대한 살렸다. 카터가 최성원의 패스를 3점으로 연결했고, 정관장은 2쿼터 시작 2분 28초 만에 45-21까지 앞섰다.
슈팅 능력을 과시한 최성원은 2쿼터 시작 3분 58초 만에 코트에서 물러났다. 체력을 비축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점수를 많이 쌓은 최성원이 물러나자, 정관장의 공격 기세가 가라앉았다.
안양 정관장은 24일 필리핀 필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EASL A조 예선 경기에서 필리핀 TNT 트로팡 기가(이하 TNT)를 88-76으로 꺾었다. 3승 2패로 최소 조 2위를 확정했다. 3월 초에 열리는 결선 토너먼트에도 진출했다.
박지훈(184cm, G)과 로버트 카터 주니어(203cm, F), 자밀 윌슨(201cm, F)이 첫 7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정관장은 TNT와 균형을 깨지 못했다. 기선 또한 제압하지 못했다.
정관장은 분위기를 바꿀 옵션을 필요로 했다. 최성원이 그 역할을 맡았다.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3점. 정관장을 15-7로 앞서게 했다. TNT의 첫 번째 타임 아웃 또한 유도했다.
TNT의 타임 아웃에 좋았던 슈팅 감각을 잃을 뻔했다. 그러나 최성원의 생각은 달랐다. 새로운 동료인 윌슨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 자신의 점수를 적립함과 동시에, 윌슨의 첫 어시스트를 이끌었다.
그 후에는 박지훈(184cm, G)과 경기 운영을 분담했다. 그렇지만 최성원은 공격에 조금 더 집중했다. 카터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 덕분에, 정관장은 두 자리 점수 차(25-15)로 달아났다.
또, 최성원은 윌슨의 볼 없는 움직임을 포착했다. 찬스를 만들려는 윌슨에게 패스. 윌슨이 3점으로 화답했다. 최성원이 상대 수비에 유연하게 대처한 덕분에, 정관장은 34-19로 1쿼터를 종료했다.
최성원은 15점 차를 만족스럽게 여기지 않았다. 2쿼터 시작 23초 만에 3점 작렬. 그 후에는 카터의 슈팅 감각을 최대한 살렸다. 카터가 최성원의 패스를 3점으로 연결했고, 정관장은 2쿼터 시작 2분 28초 만에 45-21까지 앞섰다.
슈팅 능력을 과시한 최성원은 2쿼터 시작 3분 58초 만에 코트에서 물러났다. 체력을 비축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점수를 많이 쌓은 최성원이 물러나자, 정관장의 공격 기세가 가라앉았다.
정관장은 쉬고 있던 최성원을 다시 투입했다. 최성원은 수비부터 했다. 3점 라인 밖에서 론데 홀리스-제퍼슨(198cm, F)을 수비. 돌파에 능한 제퍼슨을 최대한 저지했다. 한 자리 점수 차로 마칠 뻔했던 정관장은 53-41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렇지만 최성원을 포함한 정관장 선수들은 TNT의 강해진 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앞선부터 협력수비를 받았기에, 볼 핸들러가 할 수 있는 것도 한정됐다. 그런 이유로, 정관장은 3쿼터 시작 2분 12초 만에 53-47로 쫓겼다.
최성원의 백 코트 파트너인 박지훈이 나섰다. 돌파로 TNT 수비를 찢었다. 그래서 최성원이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 있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최성원이 전반전에 활약했기 때문에, 박지훈이 3쿼터에 힘을 낼 수 있었다. 덕분에, 정관장은 3쿼터 또한 두 자리 점수 차(71-61)로 앞섰다.
다만, 최성원은 4쿼터에 힘을 내야 했다. 박지훈의 힘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었기 때문. 그러나 최성원의 4쿼터 첫 번째 슛은 림을 외면했다. 정관장 역시 4쿼터 초반에 확 앞서지 못했다.
하지만 최성원은 있는 힘을 다했다. 코너에 위치한 후, TNT의 협력수비 동작에 림 밑으로 침투. 윌슨의 패스를 리버스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의미 있는 득점이었다. 75-61로 달아나는 득점이었기 때문.
그러나 정관장이 제퍼슨을 막지 못했다. 그래서 최성원이 도움수비수로 나섰다. 3점 라인 밖에서 제퍼슨의 퍼스트 스텝을 저지하거나,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제퍼슨의 볼을 가로채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관장은 제퍼슨을 제어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4분 24초 전 78-73으로 쫓겼다. 위기였다.
그때 최성원이 나섰다. 제퍼슨의 공격 실패를 확인한 후, 왼쪽 코너로 질주. 카터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35초 전에는 쐐기 3점포 작렬. 7번째 3점슛을 완성했다. 3점슛 성공률 100%에 23점. 정관장을 결선 토너먼트로 이끌었다. 그리고 최성원은 2년 연속 EASL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사진 제공 = EASL
그렇지만 최성원을 포함한 정관장 선수들은 TNT의 강해진 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앞선부터 협력수비를 받았기에, 볼 핸들러가 할 수 있는 것도 한정됐다. 그런 이유로, 정관장은 3쿼터 시작 2분 12초 만에 53-47로 쫓겼다.
최성원의 백 코트 파트너인 박지훈이 나섰다. 돌파로 TNT 수비를 찢었다. 그래서 최성원이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 있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최성원이 전반전에 활약했기 때문에, 박지훈이 3쿼터에 힘을 낼 수 있었다. 덕분에, 정관장은 3쿼터 또한 두 자리 점수 차(71-61)로 앞섰다.
다만, 최성원은 4쿼터에 힘을 내야 했다. 박지훈의 힘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었기 때문. 그러나 최성원의 4쿼터 첫 번째 슛은 림을 외면했다. 정관장 역시 4쿼터 초반에 확 앞서지 못했다.
하지만 최성원은 있는 힘을 다했다. 코너에 위치한 후, TNT의 협력수비 동작에 림 밑으로 침투. 윌슨의 패스를 리버스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의미 있는 득점이었다. 75-61로 달아나는 득점이었기 때문.
그러나 정관장이 제퍼슨을 막지 못했다. 그래서 최성원이 도움수비수로 나섰다. 3점 라인 밖에서 제퍼슨의 퍼스트 스텝을 저지하거나,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제퍼슨의 볼을 가로채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관장은 제퍼슨을 제어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4분 24초 전 78-73으로 쫓겼다. 위기였다.
그때 최성원이 나섰다. 제퍼슨의 공격 실패를 확인한 후, 왼쪽 코너로 질주. 카터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35초 전에는 쐐기 3점포 작렬. 7번째 3점슛을 완성했다. 3점슛 성공률 100%에 23점. 정관장을 결선 토너먼트로 이끌었다. 그리고 최성원은 2년 연속 EASL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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