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미래…신사업 성장 동력 확보
롯데는 미래형 사업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신동빈 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각 사업의 핵심 역량을 더욱 고도화할 것을 주문한 만큼 롯데는 사업군별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식 론칭했다. 칼리버스는 사용자가 가상공간에서 현실 세계처럼 생활할 수 있는 초실감형 메타버스로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칼리버스가 2년 넘게 개발에 주력했다. 쇼핑·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을 극사실적인 그래픽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해 구현했다.
롯데 유통군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들을 모으며 기존 사업에서도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말 IGDS(대륙간백화점협회)가 제14회 IGDS 글로벌 백화점 회담에서 발표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톱10’에 선정됐다. 1946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IGDS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와 권위를 가진 백화점협회다.
롯데 화학군은 배터리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종합 전지소재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2030년 매출 7조원을 목표로 삼고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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