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전사들에게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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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픈 테니스에서도 전쟁으로 고통받는 조국에 승리를 바친 선수가 나왔습니다.
예선부터 올라온 우크라이나의 야스트렘스카 선수가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킨 뒤, '조국의 전사들이 자랑스럽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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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 오픈 테니스에서도 전쟁으로 고통받는 조국에 승리를 바친 선수가 나왔습니다. 예선부터 올라온 우크라이나의 야스트렘스카 선수가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킨 뒤, '조국의 전사들이 자랑스럽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전 세계랭킹 21위까지 올랐던 야스트렘스카는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가 6개월 만에 무죄가 밝혀졌지만 랭킹이 떨어져 이번 호주 오픈을 예선부터 시작했습니다.
예선 3연승으로 본선에 오른 뒤, 1회전에서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본드루소바를 누른 걸 시작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늘(24일) 8강전에서도 체코의 노스코바를 2대 0으로 꺾고 8연승을 달린 야스트렘스카는, 예선 통과자로는 대회 사상 두 번째로 준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항상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의 경기복을 착용하고,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과 악수를 거부하는 야스트렘스카는, 오늘 경기 후 중계 카메라에 '우리의 전사들이 자랑스럽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야스트렘스카 (첫 메이저 4강 진출) : 우크라이나의 전사들은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조국이 자랑스럽다는 신호를 주려고 노력합니다.]
야스트렘스카는 중국의 정친원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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