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연예인에 여친 뺏겨"…★들도 못 피한 '양다리 연애'[이슈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최근 배우 이정진이 과거 유명 연예인에게 여자친구를 뺏겼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 가운데, 이정진 외에도 양다리로 아픔을 겪은 스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정진은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여자친구의 양다리를 경험했다며 과거 연애사를 공개했다. 그는 "아주 오래전 일이다. 느낌이 이상해 여자친구 집 앞에 앉아있었는데 차 한 대가 들어왔다. 당시 슈퍼카에서 여자친구가 내렸고, 운전석에는 되게 멋진 연예인 형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정진의 양다리에 대한 아픔 고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0년에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새끼'에 출연해 전 여자친구의 양다리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정진은 과거 여자친구의 양다리를 두 번이나 목격했다며 "두 분이 다 연예인이었고 나는 데뷔 전의 일이었다. 아무 것도 못하고 바보처럼 서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게 내 현실이구나 싶더라. 내 성격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나타난다고 해서 변하는 건 없지 않냐"고 털어놨다.
그룹 빅스 켄도 지난해 12월 ENA 음악 예능 프로그램 '내 귀에 띵곡'에 출연해 여자친구의 양다리를 겪었던 과거를 밝혔다. 그는 '띵곡'에 도전하면서 "중학교 때, 제가 부르는 '말리꽃'을 듣고 고백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얼마 후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고 했다.
켄은 "두 번이나 양다리로 헤어졌다. 이후 '말리꽃'을 듣고 절 좋아한다는 사람은 만나지 않았다"고 연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최근 '청소광 브라이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브라이언도 옛 여친의 양다리 일화를 고백했다. 그는 2021년 SBS플러스 '연애도사'에서 "스무살 때 있었던 일이다. 과거 여자친구가 양다리를 걸친 적이 있었다"며 "그 친구의 멤버가 나에게 '네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 같다'고 말해줬다. 처음엔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는데, 일주일 뒤에 문자가 왔다. 바람핀 동료 남자가수가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다. 그리고 여자친구도 미안하다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포미닛 출신 전지유도 연예인 전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고 밝혔던 스타다. 그는 2019년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다시는 연예인을 사귀지 않겠다고 다짐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포미닛 데뷔 초 사귀게 된 연예인 남자친구에게 호되게 당했다. 그분이 먼저 대쉬해서 만나게 됐는데 알고 보니 유명한 바람둥이더라. 저는 그 사실을 아예 모르고 있었다"며 "저를 만나면서 양다리도 아니고 문어다리 식으로 만났다. 제가 아는 바람 상대가 저 빼고 3명이었다. 많이 걸치고 다녀서 바람을 핀다는 걸 알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직접 양다리 논란을 일으킨 스타들도 있다.
현재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 유예 처분을 받은 가수 남태현은 과거 가수 장재인과 열애 당시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2019년 4월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을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두달 뒤 장재인이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했다. 당시 장재인은 남태현과 여성 A씨가 주고받은 메시지를 증거로 공개했다. 장재인은 "A씨는 저와 헤어졌다는 남태현의 말에 속아 연애를 한 것이다.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을 가지고 노는 것은 아니지 않냐"며 "추가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고 싶어서 이 사실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남태현은 이에 대해 "나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배우 김민귀도 2021년 7월 양다리 논란이 불거져 사과했다. 당시 김민귀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민귀가 연애 기간 동안 여러 여자들과 바람을 피웠으며 양다리까지 걸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민귀의 소속사는 "사생활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며 "미숙한 판단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또 이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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