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살 때문?”…추위 많이 탄다면 의심되는 질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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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가 대한민국을 덮쳐 내일(25일)까지 매우 추울 전망이다.
유독 남들보다 추위를 많이 탄다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레이노증후군은 추위나 심리적 변화로 인해 손가락이나 발가락 혈관에 혈액공급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젊은 여성 중 피부가 얇고 근력이 약한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지방이 복부에 집중되면 상대적으로 지방이 적은 다른 부위가 추위를 많이 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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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가 대한민국을 덮쳐 내일(25일)까지 매우 추울 전망이다. 이후 26일 오전까지 추위가 이어지고 26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겠다. 그런데 아무리 날씨가 풀려도 춥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유독 남들보다 추위를 많이 탄다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1.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은 내분비기관 중 하나로, 우리 몸의 에너지와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적게 분비되어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하는데, 에너지를 생성하고 소비하는 모든 반응이 느려지기 때문에 쉽게 추위를 느끼게 된다. 이와 더불어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하다 △입맛은 없는데 체중은 자꾸 늘어난다 △최근에 목이 많이 튀어 나왔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땐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2. 빈혈
어지럽고 숨이 차면서 심한 피로감, 어지럼증과 함께 추위를 탄다면 빈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빈혈은 주로 고른 영양 섭취가 부족하여 생기는 증상으로, 그중에서도 체내 철분 성분 부족이 빈혈의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빈혈은 혈액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3. 레이노증후군
손발이 파랗게 질리면서 시리다면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레이노증후군은 추위나 심리적 변화로 인해 손가락이나 발가락 혈관에 혈액공급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젊은 여성 중 피부가 얇고 근력이 약한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대개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자칫 류머티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레이노증후군은 의심 항체에 대한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4. 복부비만
근육은 체열의 40%를 만들어낸다. 따라서 신체 내 근육이 부족하고 체지방이 많은 비만 환자는 추위에 취약하다. 지방이 전신에 걸쳐 안정적으로 분포되면 체온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지방이 복부에 몰려 있는 사람은 추위에 훨씬 취약하다. 지방이 복부에 집중되면 상대적으로 지방이 적은 다른 부위가 추위를 많이 타게 되는 것이다.
조수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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