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역전승' 아이스하키‥'올림픽 사상 첫 메달'

김태운 2024. 1. 24. 20: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우리나라가 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아이스하키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도 확보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식 규격의 절반보다 작은 경기장.

골리를 제외한 3명이 45초마다 선수 교체.

이번 대회 정식 도입된 3대3 아이스하키입니다.

기존 경기보다 빠르고 득점도 많이 나오는데 우리 여자대표팀이 깜짝 선전을 펼쳤습니다.

준결승 상대는 예선에서 패했던 중국.

초반엔 밀렸습니다.

먼저 2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골리 안세원의 선방이 분위기를 바꿨고 침착하게 한 골씩 따라붙더니 순식간에 3대 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2피리어드 초반 한유안이 상대 다리 사이로 퍽을 빼내는 드리블에 이어 환상적인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빙판 위의 메시를 보는 듯한 원더골이었습니다.

이후 단 한 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은 대표팀은 최종 점수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만끽한 선수들은 한국 아이스하키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까지 확보하게 됐습니다.

[박주연/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 "어쨌든 금메달이든 은메달이든 메달을 확보했으니까 다 정말 좋아서 껴안고 좋아했던 것 같아요."

아이스하키 새 역사를 쓴 대표팀은 이제 결승전만 남겨뒀습니다.

대회 전승을 기록 중인 헝가리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이변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남현택 / 영상편집 : 김민호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남현택 / 영상편집 : 김민호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65501_3651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