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농장서 22억 명분 마약 적발… “사상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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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에콰도르의 한 바나나 농장에서 1340억원 상당의 마약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에콰도르 당국은 "150여명의 군 장병이 바나나 농장 아래 교묘하게 건설된 지하 창고에서 통제 대상 마약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날 적발된 마약은 시가로 약 1억달러(약 1340억원) 상당으로 22억 명이 한꺼번에 투약 가능한 규모다 . 에콰도르 군은 "마약은 경비행기를 이용해 아시아, 유럽, 미주 등지로 수송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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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에콰도르의 한 바나나 농장에서 1340억원 상당의 마약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2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일간 엘우니베르소에 따르면 이날 에콰도르 군은 중서부 로스리오스주 빈세스 지역에서 약 22t의 코카인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당국은 “150여명의 군 장병이 바나나 농장 아래 교묘하게 건설된 지하 창고에서 통제 대상 마약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20m 길이 복도를 지나니 방 모양의 교묘한 지하실이 나왔다”며 “각 지하실은 가로 8m, 세로 6m, 높이 2m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적발된 마약은 시가로 약 1억달러(약 1340억원) 상당으로 22억 명이 한꺼번에 투약 가능한 규모다 . 에콰도르 군은 “마약은 경비행기를 이용해 아시아, 유럽, 미주 등지로 수송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약이 담긴 일부 꾸러미에는 유럽 항공사 직인이 찍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 외에도 소총 11정, 칼, 탄약 7000개, 무전기 등 다양한 무기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콰도르 군은 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해 6개월 이상 감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엔 에콰도르 육군 150여명이 동원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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